죄송합니다... 차마 호칭이 입밖으로 안나오네요.) 2군에 올 시즌에 몇번을 갔는지 모릅니다. 두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녔고... 2군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많습니다. 돈을 버는 처지가 아니라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손 모으고 응원만 했네요.
2군에서 이만수요? 올해 처음 보러간 연.습.경기에서 애들이 안타를 못친다고 정경배 코치한테 안타 안치기로 했냐고 팬들 앞에서 소리지르던 사람 말인가요? 2군에서도 장타력이 떨어지는 윤석이나 중환이한테 홈런을 치라고 닥달하던 사람 말인가요? 경기 중에 하는 말이라고는 "Let's go" 밖에 없던 사람 말인가요? 정경배 코치랑 조웅천 코치 만만하다고 막대하다가 이광길코치 오니 아무말도 못하던 사람 말인가요? 작년 2군에 잠시 감독으로 와서 단 1승도 못하고 단독 2위에서 꼴찌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사람이요?
저는 지금도 매일같이 박스스코어 챙겨보면서 매일같이 굴리는 48번 최원재 오늘도 썼나 걱정합니다. (경기에 안나오더라도 무조건 최원재는 불펜대기... 최원재 대기 안하는날 손에 꼽기가 힘듭니다.) 오늘도 내야수로 키우든 외야수로 키우든 정해졌으면 하는 박계현이 둘 다 뛰었는지 걱정합니다. (한경기에 2루-유격-우익을 다 뛰게 하는 건 뭡니까... 팀에 외야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그놈의 김정훈은 불펜에서 밖에 공을 못받는건지 걱정합니다. (수비능력이 정훈이가 더 좋은데 말이죠. 마운드에 선 투수들 리드도 그렇구요...)
할말은 더 많은데요... 결론은 이만수가 싫으네요.
엠팍에서 2군 경기 자주 다니시는 분 글을 SK갤에서 펌이라 저도 정확한 작성자분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SK팬분들이라면 이만수 2군 감독 재직중 2군이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모릅니다 괜찮은 2군 투수가 누구 있나 하고 함 기록 보면 매일같이 나오는 최원재최원재.... 이젠 정우람 전병두가 그꼴 나겠네요 이만수 무작정 까고보는 사람들도 나쁘지만, 이만수 닥치고 쉴드치는 사람들(특히 올드 삼성팬) 제발 지금은 입좀 다물고 계시기 바랍니다. SK에 대해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이만수의 야구 스타일이 김성근 감독과 다른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이만수가 김성근 감독보다 모자란 감독이란걸 다 아실겁니다. 김성근 보다 잘하는 감독이 KBO에 몇이나 있겠냐마는 2군에서 보여주던 모습 그대로라면 시즌 초 양승호보다 못하면 못했지 잘할거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