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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탈북자 전도사 님이 강연을 하러 오셨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457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음깨는껌
추천 : 1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0/29 00:57:52

저희 학교가 미션 스쿨이라; 한달에 두번정도 예배를 꼭 드려요. 

그럴때마다 가끔 전도사님이나...다른 외부사람들도 초청해서 30-1시간

정도 강연을 하거든요...뭐 개독단체나 뭐 그런이상한데 말고...진짜 괜찮은데요

솔직히 졸때도 많지만...ㅎ 이번에는 되게 신기한 분이 오셨더라구요

탈북자셨는데, 김일성 대학졸업하시고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답니다 북한에서...

근데 진리를 깨닫고 남한으로 귀순(?) 하셨다는데, 뭐 탈출기라던가, 지금하고있는일이 뭔가....

대충 뭐 그런거 말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마지막으로 질문 시간이었는데요,

제가 진짜 정말로 궁금해서 

'북한은 친일파 청산을 했습니까?' 라고 물어봤는데,

관중석에서 웃음소리나 야유라던지...그런게 들렸어요. 

난...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본건데...그런 비웃음을 당한 행동인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나중에 강연끝나고 점심시간에도, 제 친구들이 아닌, 다른반 애들이 

'야 애국자다 애국자 ㅋㅋㅋㅋ 친일파 청산!!! 학교 망신이여 망신...ㅉㅉ' 거리면서 저 밥먹고 있는데 비웃고 가더라구요...

진심 화가 났습니다. 아니, 진짜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왜 이렇게 반응하죠?

제가 이상한건가요? 

혹시, 탈북자한테는 실례되는 질문이었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왜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오고 생판 모르는사람의 조소를 당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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