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참사를 겪은 아이티의 희망 ‘단비부대’가 벌써 4진 파병을 앞두고 있네요. 지진으로 갈라진 아이티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의 단비를 뿌려 다시금 생명력이 넘치는 땅으로 바꿀 단비부대 4진 240명의 장병들이 지난 16일 환송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파병 1년 6개월이 된 단비부대는 그동안 주둔지인 레오간을 시작으로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와 서부 제레미 지역 등 각지에서 도로복구와 학교, 병원 건립, 급수지원 등 260여건의 재건봉사활동을 벌였으며, 13,000여명에 이르는 환자진료와 난민촌 방역, 그리고 다양한 민사작전을 완벽히 수행해 현지주민들로부터는 ‘레오간의 천사이자 축복’이라는 찬사를 받고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으로부터는 최고의 파병부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니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네요.
 
이번에 파병될 장병들 역시 고온다습한 현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체력단련과 개인전투기술 연마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해왔다고는 하지만 ‘집 떠나면 고생’인 만큼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을 빛내주는 당신들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