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전전전 회사 차장이 있었음.
나름(?) 친했다고 해야하나? 퇴사 하고 한번 본적이 있고...
그렇게 1년이 지남.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10만원 빌려달라고함.
한달뒤에 준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빌려줌.
한달뒤에 갚음.
그렇게 5~6번 10만원씩 빌려가서 한달내에 갚음.
그렇게 또 일년이 지남 .
알바 할 생각 없냐고 연락이 옴.
알바함. 선금 받고 이러저러 완료되서 잔금 100만원 받음.
받음과 동시에 전화옴.
100 빌려달라고..안되면 50이라도.
그동안 약속 어긴적 없으니 50빌려줌.
시간이 지나고 이러 저런 이유를 들어 약속보다 두달넘기고 20보내줌.
그렇게 다시 3개월이 지나고 연락하면 주겠다는 말만 반복.
며칠전에 보낸 문자에는 답장도 안함.
혹시나 해서 같이 회사 다녔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해보니
다른 사람한테도 10만원 빌려감.
이 사람이
돈이 없다고 하기도 그런게 링컨 MK시리즈? 타고 다님.
마누라는 PD? 스크립터??라고 했음.
알바도 200짜리 였는데 소개비로 25만원 가지고 갔음.(소개시켜준 사람이 두명이라 소개비로 50이 나감.)
같이 한 디자이너에게 50 주고, 50은빌려가고,
결국 실제로 내손에 들어온 돈은 50......
전에 다닌 회사월급이 몇백이나 밀려서 못받은 상태에서 생활비좀 만들어보자고 알바 한건데...빌려간 사람도 사정을 다 암.
이런말하면 다들
왜빌려줬냐,
못받으니까 잊어라,
소액이라 법적으로도 어떻게 못한다
-는 소리만 주변에서 하니 더 답답.
점심식대보다 많은돈을 빌리려는 좀 친한사람은 개새끼다-라는걸 확실히 느낌.
내배가 부르면 남이 배고푼건 모르는 건지...
다 떼먹으려다 밀린월급 보탬되라고 30만 안주느건지...
참.. 야밤에 열불나서 끄적 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