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대략 2년남짓 전에 사촌동생이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가 한대 있습니다.
약 2년동안 타고다니다 보니 작년 말에 뒷바퀴는 마모가 심해서 한번 교체했고, 지금까지 어떻게든 타고는 다녔습니다.
우선 어제까지의 자전거 상태는
1. 앞바퀴 마모가 심함. 드문드문 갈라진 것 처럼 보이는 자국 같은게 있음
2. 안장 앞부분이 조금 찢어져서 절연테이프로 가림+꽁꽁 싸맴
3. 기어부분에 녹이 슬어 다소 뻑뻑함
4. 브레이크가 양쪽 상태가 다름 왼쪽은 약간 느슨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금속긁는 소리가 남. 오른쪽은 뻑뻑함.
....이었는데
오늘 타보니 기어쪽인지 바퀴쪽인지 칠판에 손톱긁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끼에에엑~~ 찌지지직 하는 소리인데... 신경쓰여서 퇴근길에 자전거 대리점가서 여쭤보니까 아저씨께서
자전거 뒷바퀴 부분을 몇번 흔들어보시더니 베어링인지 금속판인지가 닳아서 그런거라 하시더라구요...
수리하면 전체적으로 수리비도 많이 나오니 그냥 하나 사라고 하시는데 원래 25만원 하는 자전거 중고로 들어왔으니 9만원에 주시겠다 하시구요.
근데 이게 단순히 자전거 판매를 위해 하시는 말씀인지, 정말 새로 살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저 설명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씀해주시기 힘들겠지만... 혹여나 저것과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ㅠ
아... 그리고 새로 사야한다면 저렴하게 파는 자전거 샵이나 (중고도 문제 없습니다) 좋은 정보 있으신지도... 알고싶네요.
출퇴근용으로만 타고다니고 그외 크게 가리는것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자전거 웨건 분들!
ps. 위에서 언급했던 중고자전거는 하이브리드 형이라고는 하는데... 바퀴가 얇은게 내구성에는 문제 없을까요?
ps2. 중고자전거 구매하셨던분들, 품질부분에서 문제는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