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1029/50456707/1
우선 동아일보
안철수, 닭강정 들더니 “사람이 아니므니다”
제목은 이렇게 써놓고 내용 읽어보니 안철수가 대형마트 입점을 허가제로 바꾸자는 내용을 주로 써놨네요.
그리고 주 내용의 결론으로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출근 거부로 정책 갈등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라는 말을
언급하네요.
그 이후에야 전후 관계 없이 한편 잇따른 안 후보의 유머가 눈길을 끌고 있다며 뜬금없이 마지막 문단을 써놓았네요.
저만 민감하게 보이는 건지는 몰라도 저 제목으로 사람들을 클릭하게 하고 안철수가 말한 '정치쇄신이 이 것밖에 안된다'는 식으로
정책 갈등설과 함께 비추게 한 것 같고 마무리로 안철수를 가볍운 사람으로 보이게 할 의도가 아니었나 싶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29/2012102900819.html
조선일보
문재인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
이 것 역시 서론은 비교적 제목에 부합하게 출발하다가 결론은 문재인의 아들 취업 관련문제로 넘어가네요.
물론 저의 상상력에 기반한 터무니 없는 추측일지도 모르고 제목과 관계 없는 내용은 쓰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목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레임을 짜려한다는 의심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솔직히 나꼼수를 듣고 조중동에 대한 시각이 바뀐 것은 인정하고 또 이로 인해서 사실에 기반한 옳은 기사도 편향된 시선을 가지고 제 자신이 볼 수 있다는 걱정도 해봅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민감하게 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