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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80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둘기둘★
추천 : 6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20 00:40:01
정신이음슴으로 음슴체
본인은 23살 건강한청년임
어제 친구랑 술한잔하고나서
집에갈라는데 지갑이없는거임;;;
술집 ㅈㄴ뛰어가서 찾아봤는데없음;;
일단정신차리고
카드부터 모조리 정지시전하고
절망스러웠지만 체념하고 다음날이밝음
또 그친구랑 만나서 놀다가
갑자기어느순간보니까
핸드폰이없는거임 ㅡㅡ
들렀던곳마다 씨씨티비돌려봤는데도없음
진짜나는 개병신이라고생각했음
진짜내인생이너무 불쌍해디고막 그랬음
핸드폰이나 지갑분실은 흔한일이지만
이틀 연타석으로 홈런친놈은
나밖에없을거라고 자학함
막 죽고싶어짐
자살직전에 그친구가
"야 가방에있는거아니여?
애타는마음에 가방을수십번도 더뒤져봤지만
없었음 근데 갑자기 핸드폰이나옴;;;
뒤져볼땐 진짜없었음;;;
그친구가ㅈㄴ허탈해하면서
"야 지갑도거기서 꺼내라 아주?"
진짜로 지갑이나옴;;;;
알고보니 가방에 비밀칸이있었는데
그리빨려들어간거임;;;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끗낫지만
나는 폰 지갑 다 잃어버린놈보다도
못한병신이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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