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분들이 친절하고 바른 분들이 많다고 해서 어찌저찌흘러들어왔네요 익명성에 힘입어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성소수자입니다 대학생활을 그냥그냥 보내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여기까진 대부분의 러브스토리? 사랑얘기에 나오는 진행과 다를바가없죠 다만 제가 좋아하는 분이 성소수자 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거니와 그런 얘기를 하다가 사이가 멀어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요 고백을 해서 불편한 사이가 되느니 차라리 오래보고싶은 마음이 더 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소수자,즉 게이 혹은 레즈들에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라기보다 (예를 들어 좋아해준다니! 고맙지!) 무관심적인 태도로 일관하시는 것 같아서 (예를 들어 지들이 좋다는데 뭐... 나만 아니면 되지!)....매우 고민입니다 저는 실제로 주변분을 좋아하고 있거든요 오유분들은 실제로 자기를 좋아하는 동성의 친한친구가 있다면... 혹은 저같은 경우면 무슨 생각이들까요ㅠㅠ 벌써 일년째 이러고 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