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자주 가는 피씨방이 있어요..
제가 지금 사정상 휴학하고 내려와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 7시쯤까지 도서관에서만 사는데
무료해서 가끔씩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거든요..
한달전부터 눈이 번뜩 뜨일만큼.. 제스타일 이신분이 고운손을 이끌고..ㅜㅜ 알바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분때문에 그때부터 게임방은 거기만 가면서 멀리서만 지켜보는데..
제가 용기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한테 말한번도 걸어본적 없는놈이라..
망설이고만 있다가 오늘.. 드디어 한달만에 말걸었네요..
친구꺼랑 음료수 2개 사는데 세개 산 다음 하나 드세요 하면서 캔커피를 내밀었는데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데 왜케 귀여우신지.....
게임하다가 중간에 급한전화 와서 삼십분 전화받고 왔더니.. 계산도 안했는데
자리를 치워놓으셨더라구요... 재떨이까지....
그래서 계산하고 바로 나왔슴다.... 다른 말은 못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