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심해라고 불리우는 구간에서 조금이라도 내가 잘 해내려면,
컨트롤적인 부분의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복합전술을 이해하는 능력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가장 기본적인 궁극기 연계하기, 조합의 이해, 맵의 각 주요 교차로라던가 지형을 이용한 기습작전, 망치-모루 전략 등등...
(이건 심해뿐만 아니라, 상위 티어에도 적용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초 고가의 PC나 부속기기와 전용 회선을 이용한 렉없는 초초고속 인터넷망, 그날의 피로증상 없는 최상의 컨디션 등
부가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개인의 '피지컬' 영역에서는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양 쪽이 서로 비슷비슷한 수준이라면 일종의 승부를 결정짓는 부수적인 변수로만 작용한다고 봐요. 대체로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이런 물리적인 요인은 비슷비슷할테니까요.
차이를 크게 만드는건 전체적인 픽과 조합, 맵에 대한 이해도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전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엔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건 소통능력(음챗의 사용여부 특히!!)과 팀 플레이를 신경쓰려는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작용하겠죠.
물론 호승심이나 영웅심리는 어느 정도는 필요하겠죠.
하지만 그걸 승리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냐
내가 하이라이트 먹고 킬딸하는데 쓰냐에 따라 도출하는 결과물에는 엄청난 영향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큰 그림을 보고 맵 리딩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 하는게, 조금이라도 실력적인 면에서 향상할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그게 설령 지는 판이었다고 해도 배울것이 많다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