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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경기#2] 영관장식띠 역전극. MiG프로스트vs제닉스스톰
게시물ID : lol_380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쭌님
추천 : 6
조회수 : 40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9 17:21:08
온게임넷 LOL챔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2012!
그 4강의 매치업은 당시 최강의 팀으로 불리던 MiG Frost와 최강의 신예팀 제닉스스톰의 대결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라이벌팀 나진 e엠파이어를 꺾고 올라온 MiG Frost와 북미강호 CLG를 꺾고 온 제닉스스톰의 매치업!
수많은 LOL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두 팀의 대결은 2:2 접전이 펼쳐지고 결국 5경기 블라인드픽까지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5경기는 LOL팬들의 뇌리에 단숨에 박힐 정도로 대박 명경기로 기억됩니다.
경기 초중반에는 제닉스스톰이 시종일관 MiG Frost를 몰아칩니다.
일단 매니리즌이 호로의 쉔 궁을 도움받아 빠른별을 상대로 퍼블을 따냅니다.
또한 라인스왑을 한 스브스-임팩트 봇듀오는 로코도코-매드라이프 봇듀오에 비해 타워를 빠르게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로코도코-매드라이프 봇듀오를 상대로 cs차이까지 내며 라인전에서도 누르죠.
제닉스스톰은 킬, cs, 타워의 우위를 토대로 용까지 가져가며 점차 스노우볼링을 굴립니다.
그리고 펼쳐진 한타에서 계속 우위를 점치더니 바론까지 무난하게 먹습니다.
그 후 제닉스스톰은 골드의 우위를 토대로 미드라인 억제기, 그리고 상하단 2차 타워까지 다 밀어버립니다.
하지만 MiG Frost는 역시 그리 쉽사리 당하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클템의 쉔을 잡아내고 하단 2차 타워가 민 후 이제는 상단 억제기 타워를 노리던 제닉스스톰.
옹기종기 모여서 타워를 두드리던 제닉스스톰에게매드라이프가 대박 크레센도, 일명 '매라센도'를 넣은겁니다!
3명의 제닉스스톰 챔피언이 크레센도에 허우적이는 사이 클템의 쉔이 점멸 후 도발을 써서 챔피언들을 다시 묶습니다.
그 후 펼쳐진 총공세에 제닉스스톰은 아리를 단숨에 잃은 후 허겁지겁 도망을 가나 결국 4명의 챔피언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역전의 기회를 얻은 MiG Frost는 라인을 정리한 후 바론 습득에 시도하죠.
호로의 쉔이 스틸을 위해 바론쪽으로 들이대지만, 결국 바론은 MiG Frost의 손에 들어갑니다.
이제는 완전히 전세를 뒤집은 MiG Frost!
그대로 제닉스스톰 미드라인을 밀고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클템의 쉔이 점멸 후 도발을 통해 매니리즌의 아리를 묶고, 곧이어 매드라이프의 크레센도가 덮치죠.
다시 싸움도 하기 전에 아리를 잃어버린 제닉스스톰, 결국 지리멸렬하다가 네 챔피언이나 죽게 됩니다.
결국 그렇게 5경기의 승자는 MiG Frost가 되고, MiG Frost는 결승에 올라서게 됩니다!
4경기를 이기고 5경기까지 게임을 겨우겨우 이끌고 간 제닉스스톰.
또한 5경기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서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니리즌이 2번 연속 쉔의 도발에 걸리면서 게임은 완전히 뒤집어집니다.
그 때문에 뒤집어진 5경기를 두고 LOL팬들은 '매니리즌이 수은장식띠를 갔다면...'하며 탄식합니다.
그러다가 LOL팬들은 '영관장식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까지 하죠.
매니리즌의 예전 닉네임 '영관'과 수은장식띠의 '장식띠'를 합쳐 만든 재미있는 신조어였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제닉스스톰은 결승진출에 한끗 차이로 좌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1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쭌님의 <풍비박산>
http://blog.naver.com/wjdwlgns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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