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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웅지 드립가지고 친구랑 싸울 뻔 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80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괴룡
추천 : 1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8/11 11:10:51



말하기 앞서 

웅지 -> 이건 원래 생각하시는 그 단어가 맞습니다. 필터링 때문에.....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한일전 축구를 기다리는 새벽 3시쯤 친구 녀석 중 한 명이

'웅지', '자연속에 내가있다'

라는 드립을 날린 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 그거 무슨 뜻인지 알고 쓰는 거냐? 라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알고 쓰는 거라고 하더군요.

순간 화가 살짝 나서 니가 그렇게 노무현을 싫어하는 줄 몰랐다 라고 하자

꼭 노무현을 비하할 의도로 쓰는 게 아니라며 제 생각이 너무 한쪽에만 치우쳐 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의 주장은

'웅지드립은 노무현이 죽기전부터 웃대에서 웅지천 광고가 웃겨서 나온 드립이다. 나는 노무현 비하할 의도가 없이 재미로 쓴 것 뿐이며 노무

현 비하로만 보는 것은 편협한 생각.'

이라는 거죠.

저도 그 얘기를 듣고 얘가 노무현을 비하할 의도가 없음을 알았고 또 그친구가 그렇게 보수성향이 강하거나 그렇진 않다는 걸 압니다.

근데 전 저 드립이 현재 넷상에서 대부분 노무현 비하 의도로 쓰이고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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