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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을 갑니다...3
게시물ID : bicycle2_3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sydix
추천 : 3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8/25 23:54:02
자전거여행 3일째 입니다. 

물론 어제가 3일째이고 오늘이 4일째이지만

어젠 너무 피곤했고 오늘은 태풍에 발이 묶여 놀다가 이제 써봅니다. 

이동은 인제 - 속초구간이고

51킬로를 이동했고  총 7시간 30분을 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올듯 안올듯  흐릿한 날씨에 어쩌나 싶다가

이ㄹ단은 점심으로 막국수 한구릇을 먹구

3시나 되어서야 추적추적 길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출발도 잠시...

인제에 번지점프대를 보고 혹해서 구경갔다 그만...

한번에 6만원이나하는 높이 63m의 반지 점프를 했습니다. 

아 뛰고나니 어휴~

그리고 본격적으로 출발...

허지만 곧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

처음엔 간단한 보슬비였는데 역시나 산에 걸려 장대비가 내렸다 보슬비가 내렸다

역시 산날씨는 장담을 할 수가 없더군요

물론 태풍이 온다는걸 알고도 달린게 문제였지만

코스는 미시령길

다행히도 그동안 탔던 길만큼 높은 언덕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게 보통은 아니더라구요

 몇번을 다시 인제로 갈까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꾿꾿하게 페달을 밟아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들 피햐주시는 감사한 분도 계시고

무시하고 라인에 붙여가는 X도 있고

버스나 트럭은 존재자체만으로도 엄청 무섭더라구요. 

특히나 해가 지고 완전한 어둠이 되었을때

그리고 터널안에서는 소리만으로도 위협적이더라구요. 

미시령터널은 엄청 길었지만 열심히 밟으니 금방이더군요. 

터널을 지나고  저 멀리 보이는 속초의 불빛이 어찌나 반갑던지...

하지만 그 불빛에 다 왔다고 긴장을 풀면 안되더군요

그 불빛을 보고도 한시간을 넘게 달려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모텔에서 젖은 옷과 짐을 정리하고

오늘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으로 이동불가

그냥 속초시내를 돌면서 그냥 시내구경하고 그냥 그런 하루였네요. 

내일은 일단 오전까지 상황을 보고 오후엔 출발을 하던지

텐트로 숙소를 옮기던지 할 예정입니다.  

 내일부턴 부산을 목표로 중간중간 쉬엄쉬엄 달려볼까합니다. 

이젠 산은 없으니 편안한 평지와함께 ㅜㅜ

중간중간에 다시 산으로 들어가서 관광하고 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향 3일차 오프 1일차 여행일지입니다. 

사진은 리플로... 같이 올리면 글이 날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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