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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년째 혼자 술먹고있는 사람이에요
게시물ID : soju_38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MITED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2 01:49:42
안녕하세요
수년째 혼자 집에서 항상 술을 마시네요
제가 할수있는건 집안일과 사업하시는 어머니의 기다려라 라는 말만 듣고 이제는 세뇌 되어
수년간 집안일만 했어요 그리곤 항상 저녁엔 내가 왜이리 살까 하다가 잠들고
집안일 하다보면 하루가 가고 그만해야지 하면 눈에 동생과 부모님이 아른거리고
내가 안하면 누가하나 누가 밥하고 빨래하고 집안을 챙기나 ....
거기다 제가 손가락 빨며 악착같이 모은 남들 고등학교 다니고 할때 번 돈을 시장보느라 밥챙기느라
다 제돈으로 나가고 생활비 하나 없고 장보며 소주 사마시는게 이젠 버릇이 되네요
이젠 술 마시지 않으면 잠도 안오고 .. 학창시절 친구도 없어 혼자인게 아직까지 가네요 같이 술마실사람도 없고...
그 혼자인 시절에도 친하게 지냈던 친구 고마운 친구 하나 있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 라고 매번 그러네요
그친구에게 매번 나 힘들다고 한게 정말 이제야 미안해요 나 아픈것만 털어놔서 너무 미안해요
그친구에게 힘이될수 있고싶어요
 
그리고 내일부터 정직원이나 입사는 지금 어렵겠지만 아르바이트라도 알아보고 바보인 내인생 성실하게 만들고 싶네요
 
 
P.S(저 오유 스마트폰 나올때 매인으로 있을때부터 시작했지만 .... 그렇기에 눈팅만 했어요ㅎㅎ 한번 회원가입 시도 했는데 순간 ..
메일입력에 (.)이거 말구 (,)이걸 쓰는바람에...ㅠ,,이제 오유 가입했지만 반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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