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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의족'의 미국 아칸소 대학 치어리더의 감동적인 활동
게시물ID : humordata_1203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3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9 22:04:24

 

 

 

 

 

왼쪽에서 두번째 치어리더의 다리가 눈에 띄시나요?  미국 아칸소 대학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페이션스 비어드(Patience Beard)의 모습입니다. 


비어드는 '근위 대퇴골 부분적 결손(PFFD)'이라는 병을 갖고 태어나 왼쪽 다리가 오른쪽에 비해 짧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걷는 데 어려움을 겪자 왼쪽 무릎 아래를 잘라냈고 대신 의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장애가 있었지만 그의 부모는 절대 그녀를 특별하게 대하지 않았고 일반인과 똑같이 행동하고 사고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장애가 있다고 남한테 대우받으려 하면 따끔하게 혼냈다고 하네요. 이름을 '페이션스(인내)'라고 지어준 데에도 이런 뜻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비어드가 초등학교 때 해변으로 아이들과 놀러갔다가, 의족을 단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놀렸다고 합니다. 비어드는 집으로 돌아와 울면서 '바지'를 입겠다고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대답은 "안돼"였습니다. "그 모습이 바로 너란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해져야 한다"




 
비어드는 아칸소 대학에 진학했고, 자신이 꿈꿔왔던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연습에 매달렸습니다. 결국 기적적으로 대학의 얼굴인 치어리더로 뽑히게 됩니다. 그녀는 의족을 숨기지 않고, 더 드러나게 보이도록 지브라 무늬를 입혔습니다. 그래서 비어드는 '지브라 의족 소녀'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비어드의 스토리는 지난 25일 한 대학축구 풋볼 어워드에 노미네이션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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