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투표시간 연장문제와 후보 단일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국고 보조금 문제를 연계한다.

대선후보가 사퇴할 경우 국고 보조금 자격을 상실토록 하여서 전액 환수하여야 한다.

또 이정현이 나오네요, 새누리당 철판 담당인듯 한데, 

혈세 150억원을 먹고 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문명국가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안철수와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네요.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투표시간 연장 주장의 근본 목적은 자신들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함인데 유권자들의 권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선한 목적을 가장한 정치적 의도라고 표현하네요.

안철수와 민주당을 싸잡아서 비난하는데, 그나마 민주당에게는 공당다움을 강조하면서 안철수와는 다른 스탠스로 가야한다고

협박 비슷하게 말하네요.

정말 야비하네요, 국고 보조금 문제는 단일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무소속으로서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에도 밀리지 않는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것을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국고 보조금을 횡령하는 행위로 보는 것은 억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네거티브 전쟁이었던 대선을 그나마 정책과 비젼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한 안철수에게는 150억이란 세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세금으로 4대강 담합, 알바단, 터널 디도스, 룸싸롱 등 셀 수 없이 많은 뻘짓들을 한 당이 그런 소리를 하는 것 자체가 심하게 유머스럽습니다) 

또한 투표시간 연장문제와 국고 보조금 문제는 애초에 논리에서 벗어나는 전형적 물타기이죠.

투표시간 연장을 하면 그에 따른 영향을 받는 것은 모든 대통령 후보(박근혜 후보 포함)이지 지금 이 것을 주장하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낸 세금이 우리들이 권리를 행사하고 보장받는 곳에 사용된다면 그 것보다 바람직한 일이 있을까요?

문재인, 안철수 측의 정치적 목적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정현 공보단장이 투표 시간 연장은 야권에서 단일화후보가 나오고 투표 연장이 그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장을 밝힘으로써 투표 연장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는 것이 도대체 왜 문재인이나 안철수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주당에게만 공당으로써의 본분을 지키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함으로써 또 쫄게 만들려는 속셈, 이제는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있는 이상 더 이상 그 프레임에 말려들지 않을 것입니다. 

새누리당 부탁하는데 마지막까지 전력투구 해주십시오, 당신들의 더러운 아둥바둥 거리는 모습 더 보고 마지막 승리를 통해 야비함과 꼼수가 어떻게 성실함과 실력 그리고 선함에 의해 극복될 수 있는지를 보고 제가 이후에 아이를 낳는다면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돈과 권력이 없어도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피와 땀과 목숨으로 나라가 지켜졌고, 경제가 성장했고, 민주주의가 성장했다고......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핍박과 견제 아래에서도 꿋꿋히 견디며 내면의 선함과 강함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했다고 말입니다.

이번 대선을 통하여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웃으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