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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이 뽀나스로 노는 날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게시물ID : freeboard_630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라찡
추천 : 1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29 23:24:55

4.11 총선이었던가...

 

3교대 근무를 하는 관계로 10일 저녁늦게 (밤 10시 넘어..) 퇴근하는데 말이죠.

 

퇴근하려는 버스의 코스가 부산에서 꽤 유명한(?) 공원과 번화가를 지나갑니다.

 

그 날, 퇴근하는데 그 유명한 공원의 술집들과 번화가의 술집들, 고깃집들...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정말 놀랬어요.

 

거기가다, 젊은 20~30대 사람들 어찌나 많던지..

 

아..오늘 거하게 한잔하고 토론하고...뭐 내일 투표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했죠...

 

당시 여론에서는 20~30대의 투표율이 높을것이라 전망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투표일 당일 아침일찍 출근이라 퇴근하고 오후에 투표하러 가는데,

 

투표장소에 사람들이 없더군요...특히 젊은 사람들!!

 

제가 사는 곳에 젊은 사람들이 꽤 사는데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결과는 그렇게 나왔죠..

 

실망감에 어제 술마시고 놀던 사람들 과연 투표는 했을까 싶었고...

 

아님 정말 정치에 투표에 관심없던 사람들만 술을 마신걸까 싶었고..

 

인터넷에는...새누리당이 압승한건 젊은이들이 투표안해서 그런거라며 글을 적으면서도 본인이 직접

 

투표전날 아는언니와의 중요한 약속으로 인해 과음해서 투표를 못한 피치못할 사정 빼고서는 투표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글을 보며..

 

어찌나 짜증이 밀려오던지...ㅡ.ㅡ

 

제발 이번 대선에는 누굴 찍던간에 투표 좀 해주세요..

 

뽀나스로 주어진 휴일 아니에요,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라고 주어진 날이에요..

 

주어진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사이에 정말 아무리 길어도 1시간만 투자하시면 되는 일이에요...

 

아니 1시간이 걸릴까요?

 

전날 과음하실것 같다고요? 그럼 오후 5시라도 투표를 제발 하러 가주세요..

 

유흥으로 인해서 국민의 권리를 버리는 일이 없었음 하는 바램에서...갑자기 그 날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우리구에서...근소한 차이로 우파 경제학자가 구청장이 되어서 슬픈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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