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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옷의 매력 ㅋ
게시물ID : freeboard_381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기꼴등ㆀ
추천 : 4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11/21 22:55:21
전 코트가 한두벌밖에 없어요 비싼 거 사서 오래 입고 다니거든요
마지막으로 겨울옷을 산지가 2년이 지났네요 -_-
여름엔 티 한벌이랑 체크무늬 남방 샀는데 정말 잘입었어요
특히 남방은 넘 맘에 들어서 많이 입고 다녔죠
근데 진짜 뻥안치고 긴팔티도 안산지 오래됐어요
하도 오래 입어서 -_ㅋ

코트 사이즈들이 다 작아지고 낡았고 해서 엄마가 10만원 한도 내에서 골라보래요 -_ㅋ
어차피 사면 2~3년 입을거니까요
겨울옷은 약간 출혈이 큰 편이에요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옷걸이가 많이 안좋아서
66 입으면 맞을 때도 있고 팔이나 어깨 쪽이 좁을 때도 있어요
맘에 드는데 안맞으면 죽을 맛이에요

근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입을만한 코트가 없네요
우리 동네는 그다지 이쁜 옷들이 많은 동네가 아니랍니다-_ㅋ
그래서 정말 눈 딱감고 엄마랑 정말 비싸보이는 가게로 들어갔어요
Roam이라고 아실라나? 로엠...
언제 7부바지를 여기서 샀었는데 5만원이었던 기억이 나서
괜찮은거 고르면 10만원 쫌 넘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사실 울 모녀는 몸매에 안어울리게 눈이 높은 편이에요 -_-
엄마는 주로 천의 질이나 제가 입었을때 둔해 보이는가 아닌가를 주로 보시구요
전 디자인을 중심으로 봐서 울 둘이 봤을때 괜찮은 옷이면 매우.. 비쌉니다... -_-

아 들어가자마자 이쁜 옷들이 막 보이네요
게다가 제가 원하던 약간 얇으면서도 따뜻하고 둔해보이지 않아서 참 좋아요
근데 가격표를 보니 199,000이네요 이런 가격 감당할 수가 없네요 -_-;;;;;;

그래서 엄마가 2개월로 나눠서 한다고는 하셨는데 전 걍 나왔어요
아나 진짜 맘에 들었는데......

그래서 떠오른 게 있어요
우리 동네에는 구제옷 가게가 참 많아요
골목길엔 구제옷가게 한두개씩은 있어요

처음 들른 곳에는 코트가 참 많았어요
제가 알파카코트를 참 좋아하거든요 언제 한번 입어볼 기회가 있었지만
사이즈가 안맞아서 포기했던 쓰라린 기억이 나네요..

알파카 코트 함량이 높은건 많이 비싸잖아요 ㅜㅜ
아 2만 5천원이래요 냉큼 질렀어요 미친듯이 싸요

온김에 조끼나 바지 가방 여러가지 다 샀는데 이럴수가 6만원이 안넘어요
6만원이면 새 코트 못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조끼 8000원 + 코트 25000원 + 바지 두벌 14000원 + 가방 10000원
= 57000

왠지 땡잡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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