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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엄마 가슴에 비수를 꽂았어요..
게시물ID : gomin_458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베메론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30 01:09:29

엄마 가슴에 비수를 꽂았어요.

지난 가과 이야기를 다 해버려어요..

십여년 전 우리 강아지 번개가 죽은 얘기

그 후에 내 여동생이 빠한테 머리끄댕이 잡힌 얘기..

엄마는 기억이 안 난대요..

처음 알았대요..

엄마도 거기 같이 있었으면서..

모르는 일이래요..

무엇보다 동생 머리끄댕이 잡은 게

도저히 용서 못할 일이래요..

왜요?

그 땐 왜 몰랐어ㅛ?

그 때 같이 있었잖아요.

내가 아빠 인지 씹새끼인지

턱주가리 갈길 때 옆에 있었잖아요.

왜 기억 못 해요?

난 지금 미칠 것 같아요..

99년인지 97년인지

우리집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죽었어요.

그 때 옆에서 방관하던 아빠를 잊을 수가 없어요.

술이요?

아, 씨발 그것도 적당히 드셔야지요.

씨발 집안 가족 못알아쳐먹고 지랄하면 어떡해요.

그게 벌써 10년 전 이야기네요.

아무것도 기억 못하던 엄마한테

같이 한 잔 하다가 그 이야기를 했어요.

아주 좆같아요.;

기분이 아주 좆 같아요.

아, 씨발 전 어떻게 해야 하죠?

미칠 것 같네요..

엄마..

나는 정말 엄마를 사랑해.

제발 내가 한 이야기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술기운에 미친 이야기 했다고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엄마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 보다..

우리 가족 모두 아는 내용이지만..

정말 슬픈 이야기지만..

 

마우도 기억 못하는 이야기..

 

우리 개는 죽었어요.

우리 아빠가 집어 던져서 다리가 부러졌어요.

수술을 했어요.

근데 그 때 너무 어렸던 저는 거기 동물병우너밖에 몰랐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다른 동물병원은 알지 못했어요.

그렇게 번개는 박스 안에서 싸늘한 변사체가 되어갔어요.

나는 정말 그날 펑펑 울었대나 봐요.

우리 엄마가 그날을 기억 못 하듯이,

나도 그날을 기억속에서 지워버렸나봐요.

하지만 정말 미친듯이 울었던 기억은 있네요.

 

이 밑의 글을 우리 강아지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럴 일 없겠지만..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싶지만..

 

번개야, 미안해..

내가 왜 너를 그 때 지켜주지 못했을까..

왜 난 옆 동네 동물병원을 기억하지 못했을까..

내가 조금만 신경 썼어도 넌 살 수 있었을텐데..

미안해.. 번개야.. 보고 싶어..

내가 잘못했어..

보고 싶어..

미안해..

죄송합니다..

번개야..

보고싶어..

번개야..

보고싶어..

번개야..

보고싶어..

내가 잘못했어..

제발 지금..

살아있었으면..

보고싶어..

번개야..

내가 그 때 너무 어렸어..

미안해..

번개야...

미안해..

보고히어..

번개야..

미안해..

미안해..ㅣ

미안해..

번개야..

ㅐ가ㅑ

미안해ㅣ

번개야 미안해

번개야 ㅣ안해

번개야 미안해..

미안해,.

번개야 미안해

번개아ㅑ 미안해.

미안해 번게야 ㅁ내럼나어로ㅜㅁ네ㅣ야ㅓㄹ

번개야 미안해

미안해 번개야 미안해

번개야 미안해

번개야 미안해...

니가 죽은게 99년 3월 17일인지

97년 3월 17일인지

99년 3월 19일인지

99년 3월 17일인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보고싶다..

번개야..

미안하다..

번개야..

번개야..

보고싶어..

번개야......

번개야 보고 싶다..

번개야..

보고싶다. 번개야..

보고싶다..

번개야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번개야 보고싶다..

보고싶다. 번개야..

보ㅓㄴ개야...

번개야..

번개야..

번개야..

보고싶다..

버ㅗ고싶다. 번개야..

번개야...

너는 지금어디서 환생했니.

보고싶다..

번개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번개야..

미안해..

번개야..

보고싶어..

번개야..

씨발 내가 그 때 그렇지만 않았어도..

번개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번개야..

내가 할 말이 없다..

미안해..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번개야..

내가 죽었어야 하는 건데..

미않다ㅏ..

번개야..

보고 싶다 번개야..

미안하다 번개야..

내가 잘못했어..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그럼 그런 이;ㄹ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미안해..

번개야..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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