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말대로 말이지. 우리나라가 지원 안해도 다른 나라들은 계속 지원해. 정부차원의 대북지원 수준 중국이나 미국은 커녕, 국내, 해외 민간단체들 지원 수준 만큼도 안되면 말 다나온거지. 뭐. 그래. 우리가 주건 말건 막말로 안 주면 이북 애들 조금 사정 빠듯해질지는 몰라도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가 생기는 건 아냐. 회담이니 뭐니도 마찬가지거든. 지금까지 존재했던 대부분의 회담이니 뭐니 하는 것들 생각해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꼽사리에 불과했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빠져도 북한 입장에서는 별로 크게 문제될 것도 없고, 그냥 옛날 대로 해쳐나가면 되는거야. 그게 사실이잖아. 부정하고 싶어도 너거들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사실이라구. 그래. 지원 끊어도 실제로 크게 북한 내부사정 바뀌는 건 없는거야. 그냥 남북관계 하나만 절단나 예전 냉전때로 돌아가고 마는거거든. 자. 그럼 얻는 건 뭐냐? 몇 번씩이나 물었잖아. 북한에 대한 지원 끊고 제제가하고 나서 생기는 상황이 어떤 것이 있을 것 같냐고, 도대체 여기에 대한 대책은 어떤게 있냐고 지겹게도 물었잖아. 단 한번이라도 답해본적은 있냐. 답할수가 없겠지. 답하리라고 기대도 이젠 안해. 너거들 따위한테 뭔가 대책이라는게 있을리가 없다는 거 잘 알거든. 지원의 필요성이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지룲거려대는 것 밖에 할줄 모르는데 알긴 뭘 알겠어. 너거들이 말하는 시나리오 중에서 제일 나은 시나리오가 북한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어쩔수 없이 자유 개방한다인데 말이다. 우리 지원 끊고 제제가하다 북한하고 관계 파토나면 말이지. 북한이 자유개방 했다고 다시 관계 회복 한답시고 발 들이밀 수 있을 것 같아? 없다는거 잘 알잖아. 기업차원의 진출은 어느 정도 가능할지는 몰라도 경제건 정치건 주도권은 절대 우리가 못 잡는다는 거 잘 알잖아. 얻는게 없다는 거야. 얻는게. 오히려 손해만 보고 마는거지. 지금까지 정부, 민간 지원 해놓은 거 전부 날려 먹고, 노력해놓은거 전부 날려 먹고 관계만 틀어지고 다시는 발 못 뻗고 회담이니 뭐니에서 기껏 잡아놓은 자리 마저도 날려 버리고 그냥 그걸로 끝인 거야. 그냥 남 좋은 일만 하는거지. 남북관계 회복되면 기분 좋지 않은 애들 주변에 두 군데나 있고, 멀리는 또 하나 있다는거 너거들도 매번 누누히 말하는 거니까 딴소리는 못할꺼야. 갸네들만 좋은거야. 너거들 말대로 라면 말이지. 벌써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적화되어서 이북 애새끼들 손아귀 아래로 넘어갔어야 해. 안그래? 너거들 말대로 하면 지금까지 너거들 말 옳지 않아도 외쳤던 반 이상의 국민들 빨갱이라는 소리거든. 국민의 반수 이상이 빨갱인데 도대체 왜 지금까지 적화 안되었을까나? 왜. 은밀한 사전작업같아? 아니면 아직 때가 안되었다는 지령이 내려와서 일 것 같아? 정권도 국민도 좌익 열풍이라는데 지금 만큼 적기가 또 있어? 너거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 전쟁까지는 안바라는 거 알아. 아니 오히려 전쟁을 제일 무서워 하는게 너거들이라는거 잘 알아. 다만 냉전이 그립다는 거지. 북한에 빨갱이라는 단어 두 개면 뭘 하던지 통용되었던 그 시대 말이야. 무고한 사람들 깡패새끼에 범죄자로 몰아서 외딴 섬에 보내 북파간첩을 만들건, 아니면 교육대라고 만들어 단체라 학습을 시키건, 간첩으로 만들어 행방불명을 시키건 뭐든지 통용되었던 그 시대 말야. 그렇게 인권이 소중하다고 느껴지면 말이다. 너거들이 지지하는 그 대가리 새끼들이 쳐 벌여 놓은 일들이나 "시대가 그랬당께~""간첩 맞당께~""폭도라니께~""범죄자에 사기꾼들 맞당께~"라며 덮으려나 하지마. 인권? 인권같은 소리 쳐 하고 자빠졌다. 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