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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부당해고로 논란을 빚은 MBC 'PD수첩'이 다음달 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MBC 사측이 새로 고용한 대체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작가협회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C 구성작가협의회는 29일 "'PD수첩' 배연규 팀장이 지난 26일 해고작가 6명의 빈 자리를 채울 대체작가를 뽑았다고 PD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송 제작에 통상 3~4주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말부터 'PD수첩'이 다시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작가협회는 "김현종 시사제작국장이 다음달 27일부터 <pd첩>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팀장회의에서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pd첩> 간판작가로 활동하다 해고된 정재홍씨도 "PD들에게는 만약 대체작가와 일을 하지 않을 경우 <pd첩>에서 내보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PD수첩 작가 해고사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체작가 채용은 사태가 합리적으로 해결되기를 촉구해 온 2500명 회원의 요구와 열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조처"라며 "MBC가 더이상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이기를 포기한다는 자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방송재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pd첩>은 지난 1월 시작된 MBC 노조의 총파업 이후 지금까지 10개월째 결방 중이다. MBC 시사제작국은 노조가 파업을 중단한 뒤인 지난 7월말 'PD수첩' 작가 전원을 해고했다. 이에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작가 전원복귀를 요구하며 'PD수첩' 제작 참여를 보이콧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PD수첩' 작가 복직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열었다.
그러나 MBC 경영진은 이튿날 'PD수첩' 새 작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백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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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놈의 보수 정권이 국민을 우민화하려 혈안이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조선 시대 대표적인 언론,감찰 담당인 3사는 왕도 함부로 건들질 못했는데...

각하는 사간원을 없애버린 연산군과 동급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