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20대 중반의 남자이고
이야기를 꺼내자면 정말 정말 평생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던 여자친구와 사귄지 거의 1년이 다 되가는데..
이것 참.. 2달 전 부터 거짓말처럼 너무나 좋아했던 여자친구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내가 맘에 안드는 행동 조금만 해도 뭔가 밉보이고 해서 쌀쌀맞게 굴게 되고...
(처음에 만날때는 내가 엄청 쫓아다니고 그랬는데 지금은 상황이 약간 변했어)
정말 내가 이럴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그만큼 내가 푹 빠져있었거든..
지금 이 상황이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잘되가는 상상하면 절대 싫은데..
1년이상 이성교제를 한 적이 없어서 참... 이게 권태기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사랑이 식은 건지 모르겠네..
만나면 편하긴 한데.. 설렘은 없고 길가다가도 이쁘고 몸매좋은 여자들한테 자꾸 눈가고..
속으로 옆에 있는 여자친구와 비교하게 되고..
오랜시간동안 교제해봤던 오유인들의 조언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