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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사람들 투표하라고 30kg를 빼겠다는 남자
게시물ID : humordata_1203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ngsoo
추천 : 10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30 10:16:39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한 투표 독려운동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은 오제이란 사람입니다. 








이 행사에서 아래쪽 연사인 김원재가 바로 오제이씨입니다.










오제이씨는 180에 12xkg의 거구입니다.






위 사진은 현재 모습입니다.


신사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시는 오제이씨는 


2009년부터 매 선거마다 투표독려운동을 해왔습니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매번 열정으로 자발적으로 나섭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흥미로운 '체인지포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체인지 포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0월 7일


나는 그자리에 있으면서 남에게 변하라고 말할 필요 없다.
스스로 노력없이 정치가 사회가 바꿔줄거라 믿었나보다.
반성한다.

태양을 따라 몸을 조금씩 틀면 태양을 계속 향해 하루종일 따뜻하고 기분좋게 보낼텐데. 그자리에 서있으면서 그늘진다고 지랄했던 꼴이 부끄럽다.

자자. 가보자.




남을 바꾸기 위해 본인부터 바꾸겠다는 발상으로 시작합니다.


아래는 체인지포미에 대한 본인의 소개글입니다.










(아래 사진은 어렸을 적 사진이랍니다 ㅎㅎ)




체인지포미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주제넘게 투표하라고 강요한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얼마나 잘났다고 페친님들 타임라인에 민주어쩌고 한것도 사과 드립니다.
저는 변한게 없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꿈꿉니다.


저는 그대로이면서
남에게는 나처럼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연애를 못하나봅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제는 나부터 변하겠습니다.

내인생의 대통령인 내가 나에게 거는 공약 50일동안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몇키로가 아니라 누가봐도 홀쭉해져버리겠습니다.
11월 1일부터 매일매일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변화과정을 기록합니다.
재미로보시건 혹은 진심으로 함께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대환영입니다.
다짐 사진과 석세스 프로필사진을 무려 오빠사진관에서 찍어준다니까요.

어차피 아웅다웅 투닥투닥 올라가는 민주주의,
당신과 같은 버스를 타기위해
저부터 시작합니다.

체인지 포미 그 첫번째 주자는 오제이.
11월 1일부터 50일째인 12월 19일까지 살까기에 도전합니다!











'나부터 변하면 나라가 변합니다. 나부터 변하는 셀프 투표 독려 운동'  이라는 컨셉입니다.







아래는 오제이씨의 프로젝트 출사표 글입니다.



쉽게 가는 길이 있지만, 
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최대한 천천히 함께 가고 싶을뿐입니다.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
거기에 백사람의 운동화끈 묶기.
그리고 참전한 이상,
목표는 승리 목적은 아프지 않게 다치지 않게.
그것이 제가
누구의 승리를 위한 전략이 아닌,
조금더 함께 나누기위한 투표운동을 전개하는 이유입니다.


민주주의란 어찌보면 깡패입니다.
숫자가 많으면 힘이 되어버리거든요. 그것이 하나뿐이라도 말이지요.
부당한 다수의 횡포를 ‘다수결’이라는 허울로 정당화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다수결’의 결과에 대한 승복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성립할 수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적인 사회일수록 ‘다수의 횡포’로부터 소수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이지요. 다수가 내린 큰 방향성에서 보호 받거나 보존해야하는 소수의 가치의 존중. 파이가 커지면 (투표율이 올라가면) 반대파나 반대이념이 정권을 잡았다고 해도,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그 좁아진 비중은 실정을 하거나 기대에 못미칠경우 바로 무섭게 칼로 돌변할것이 때문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바로 투표라 생각했고,
2009년 저와 11월 11일에 결혼하는 송상훈이 처음 "어차피 묶어도 투표하러갈 우리를 빼고" 이게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인지를 알리는 작업-투표독려운동을 진행하게 되죠.

한가지 간과한 건,
돈이 많이 든다는 것. --+
생각보다 정치인들은 투표독려운동에 관심이 없다는 것.
이유는 티가 안나니까 ㅜㅜ

여러이유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독립영화 시스템으로 정착을합니다. ㅡㅜ
소자본에 의한 자기만족이 될까봐 두려웠지만,
시키는 사람 8. 일하는 사람 2 인 체제에서는 사실 아무것도 할수 없거든요.
누구나 할수 있는 일 빼고는요.

그래서 몸빵과 적금깨기를 시작합니다.
NO VOTE NO KISS 운동의 제안 하고
(원래는 NO VOTE NO DATE 였으나 진알시에서 좀더 세도 좋을듯하다고 해서~^^)
투표 무크지 제작, 배포하지요.
광고안도 만들구요.

가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런짓을 하고, 또 이시간에 차라리 나에대해 더 투자하고 좀더 나은 사람이 되면... 내말을 좀더 잘 들어줄 사람이 많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접습니다.
저는 생각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실천하는 캐릭터가 더 맞고 좋거든요.
^^ 어려운 문제는 빼고 이것은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일이니까요. 
(물론 저에겐 오빠사진관이 있습니다!) 저 정도가 할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저도 어찌보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선민의식이 깔려있습니다. 
반성합니다.

그런 제자신에 페널티를 주고 또한 처음 마음.
마치 맛있는 과자를 받았을때 그 맛있는 과자를 나눠주려고 먹고 싶은 마음을 밤새 참고 다음날 짝궁에게 갖다는 어린 순수한 마음처럼.

나자신부터 변하려고 다짐합니다.
그것이 바로 "Change4me 체인지포미, 나부터 바꿉니다. 나라도 바꿉니다." 입니다.
(http://facebook.com/change4me1219)

내가 변하지 않으며 남에게 시키는 것도 말도 안되고,
또한 먹히지 않습니다.
내가 옳다라는 가치를 설명하는데 왜 다들 야속하게 모른척 할까요?
그것은 절실함이 없어서 입니다.
내가 절실하지 않은데 누가 귀를 기울여 줄까요?
나는 그대로 이면서 남에게 변화를 요구하는게 얼마나 가당찮은 일인지..
요즘의 저를 보며 느낍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또 나자신부터 변하려고 다짐합니다.

뜻이 맞는 분들을 모아.
시작하는 거지요.

저는 살을 뺍니다.
차영란 선생님은 밸리댄스를 마스터 한답니다.
정다운 인턴 비서관은 현아 CHANGE 춤을 마스터한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들이 작은 약속들...
담배를 끊고, 소심함을 극복하고, 소원한 관계를 다시 찾겠답니다.

이렇게 나자신부터 변해가는 우리를 보며,
단 열분이라도 도대체 투표가 뭐길래 쟤네 왜저러나? 라는 관심을 갖고.
또 단 한분이라도 투표하러 가주신다면,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인거지요.^^

당신덕분에 오제이가 살을 피둥피둥 찌웠습니다.
저 담배도 단칼에 끊은 남자입니다.
한다면 한다 한국놈 아닙니까!!!

정치란,
삶을 바꾸진 못합니다.
하지만 나를 바꿀수는 있습니다.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당신의 작은 변화의 날개짓이, 
허리케인으로 돌아올수도 있습니다.

나부터 바꾸면, 나라가 바뀝니다.















이 체인지포미 프로젝트에서 함께할 팀원들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각자 개인의 작은 약속들을, 작은 다짐들을 

11월 1일부터 대선일까지 50여일간 지켜나갈 사람들을 모집한답니다.

팀들 이름도 재밌습니다. 몸매민주화팀(다이어트),  연초종결팀(금연),  가무급발전팀(개인기익히기),  관계회복팀(소원했던 사람들과의 관계회복) 등등



이 체인지포미 프로젝트는 페이스북에서 소통한다고 합니다.


아래 페이지에 가셔서 좋아요를 누르시면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facebook.com/Change4me1219










더 끌리시면 팀원으로도 한번 참여해 보셔요.


참으로 신선하고 발상이 좋지 않나요?


많은 관심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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