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건 생각보다 사람들이 운영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지 않는다는거에요
레벨차가 나도 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왠만하면 한타로 뒤집으려 하는 경향이 짙더라구요사실 한타도 한타지만 그건 타이밍 잡아서 해야하는거고 그 이전에 건물을 깨거나 라인경험치를 꼬박꼬박 챙겨서레벨을 따라잡아야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라인은 버리고 한타만 쫒거나 특정 라인에 두명 세명씩 모여서 비효율적인 상황을 계속 이어가는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아마 처음에 롤과 차이점을 강조하면서 대두된 것이 블리자드의 캐릭터성과 롤처럼 cs막타를 챙길 필요가 없다 라는 것 위주로 알려진 탓인지사람들이 라인 경험치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물론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하지만 제가 본 많은 일반유저들이 머리로만 인지하고 있거나 그 중요성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어요
직관성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요? 롤의 경우에는 미니언 막타를 쳐야 골드가 들어오기 때문에 보다 직관적이에요
여기서 막타와 골드를 제거한만큼 라인경험치의 중요성은 더 올라갔는데 직관성은 떨어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히오스를 처음 접했을때나 무의식적으로나 라인 경험치의 가치를 잘 모르게 된다고 봐요
이런 문제점을 먼저 블리자드가 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 히오스 하면서 컨이 잘 안되는날이 참 많았는데 운영으로 굴려서 이긴 판이 정말 많았어요
근데 그건 제가 운영을 잘했다기보다 오히려 상대가 운영에 미숙한 점이 많았기에 운영으로 이득 볼 것이 정말 많았기 때문이에요
지금 히오스는 운영에서 이점을 챙기면 정말 이기기 쉬운 상태에요 유저들 대다수가 운영에 미숙하다는거죠
만약 운영 MMR이란게 있다고 가정한다면 MMR 1천대의 유저들과 MMR 2천대의 유저가 만나게 되는 정도의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케릭터 이해도라던가 조합등에도 균형을 깨는 요인은 많지만 어차피 그런 점들은 사람들이 분명하게 접하는 부분이라
격차가 운영보다는 훨씬 덜 합니다
이 점을 초보유저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지시켜야 유저들 운영이 상향평준화되고 어느정도 선이 생겨 안정되면 매칭 문제점도 개선될거라 봅니다
인벤 같은곳의 공략글, 운영가이드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튜토리얼을 개편한다던지 추가홍보를 한다던지 블리자드측에서
대대적으로 인지시켜야 한다고 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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