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정훈병 출신으로 몇자 적어보렵니다.

아시는분이 많겠지만 정훈에서 하는일은 [장병 정훈교육(정신교육)], [언론 대응] 이라고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교육은 다들 한번씩은 받아보셧으니 아실테고

[언론대응]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군 기사를 전담하는 기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훈에서는 부대내의 좋은 일이있거나 무슨 일을 할 예정일때 그 기자들에게 정보를 주고 기사화를 시켜서

국민들에게 군의 좋은 모습을 부각시키려 노력을 합니다.

반대로 자살사고, 교통사고 같은 좋지않은 내용일 경우가 발생하면

반대로 기자들이 연락을 취해옵니다.(연락없이 기사화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좋지않은 일이 생겼을때 기자들이 그 내용을 알아차리기전에 정보를 차단하는 일도 합니다.(대부분은 흘러나갑니다)

그러면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기사를 내리거나 내용을 좀더 부드럽게? 해달라고 부탁같은걸 하죠

예로 들면

[강원도 **사단 김 일병이 주저리주저리] 이런 내용을 [강원도 모부대] 같은 표현으로 바꾸는 겁니다.

재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때 80%의 사건사고는 언론에 발각이 됩니다.

재가 필력이 부족해서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겟네요 -_-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