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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변태물리친 여자~(펌)
게시물ID : humordata_381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어회
추천 : 18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2/18 11:29:10
시각은 07년 2월 15일 아침 8시 40분경 ! <아주자세한 정말 정말 멋진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ㅋㅋㅋ 상황이 어떻게 되냐면 저는 제 남친과 데이트하고 찜방에 와서 같이 자고있었는데 자는 곳이 너무 추운거에요, 그래서 토굴있죠 ? 찜방에 보면 황토로 칠해진 벽에 굴 뚫어논거< 그기 자리가 있길래 [원래 잘 안비어요 ㅠㅠ] 같이 들어가서 잠을 청하려고 했죠 그런데 어떤 여자분의 험악한 말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야 이 씨x늠아" 하는 말과 동시에 뭔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어느 남자분의 "악"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뭔 일인가 싶어서 남친이랑 얘기하다 말고 "여보 저저저저 ㅋㅋㅋ 들어봐 들어봐" 제 말을 들은 남친 숨 죽이면서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합니다 ㅋㅋ "아니, 저, 제 여자친군줄 알았어요" 남자분의 목소리. 대충 상황파악이 되더군요. ㅋㅋㅋㅋㅋ "내가 한 두번 속나? 지x하지마라" 여자분의 화난 듯한 목소리~ 참고로 여긴 경남 마산입니다 ㅋㅋ 계속 해서 이어지는 대화 "아니, 진, 진짜 제 여자친군줄 알았는데요" "아 씨x 니 여자친구 델꼬 오바라" "아이, 저.. 그게 아니구요.." "니 여자친구 델꼬 오바라고" "아, 네.. 델꼬 오겠습니다" 조용해지는 찜질방안 ~ 아직 아침이라 모두 자고있어서 조용했어요< 이제 잘 아셨나요? 굳이 정리해서 말하자면 남자는 토굴속에 혼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여자분을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더듬(??)는 바람에 ; 잠에서 깬 여자분은 화가 머리 끝까지나 싸대기를 (!!) 날린거죠 ㅋㅋㅋㅋ 그래서 남자가 "악"하는 소리와 함께 쓰고있던 안경이 날라가서 떨어지는 소리가 난거구요 ㅋ 이야 ~ 그 여자분 멋있습니다 제 남친이랑 저는 둘이 소리죽여서 큭큭 대면서 웃었다죠 "우어어 여보여보 저 언니 카리스마 최고" "후후후 멋진데?" 잠시 말을 주고받다가 다시 여자분의 목소리가 들리길래 집중했죠 "아니, 저 씨x새x가 내 요서 디비자고있는데 더듬는다이가 미x놈" "그 새x 어디갔는데?" 대화하는 거 보니까 친구분이랑 같이 대화하는 것 같더군요 ㅎ 그래서 진짜 그 남자가 여친을 데리고 왔는지 궁금해서 토굴밖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물어봤죠 < ㅋㅋㅋㅋㅋ "저기요 ~ 죄송한데요 아까 그 남자 여자친구 데리고 왔어요??" 제 목소리에 친구랑 얘기하다말고 놀라는 눈치 ~ "보셨어요 ??" 사방이 조용해서 다 자는 줄 알았나 봅니다 ㅋㅋ "네 ~ 그 남자는 어떻게 됐어요??" "아.. 그 새x 남탕으로 도망쳐서 못 잡았어요" 영 아쉬운 듯한 여자분 ~ "저기요 ~ 멋졌어요 !!ㅎㅎ" 한마디를 날리고 토굴속으로 들어와서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여자분의 친구가 "야 니 보고 멋있단다 ㅋㅋㅋ 니 멋있네 ~" 이러면서 다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면서 계속 얘기를 하더군요 ㅎ 그 남자는 어떻게 됐는지 참 궁금합니다 ㅠㅡㅠ 경남 마산 한x스파밸리에서 찜질방 변태새x 한테 멋지게 싸대기를 날려준 여자분에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 ㅋㅋㅋ 다음에 변태만나면 여자분 못지않게 해야겠어요 ~ ㅋㅋ 여자분 진짜 최고 !!!!!!!!!!!!!!!! 멋져요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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