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부터
귓볼에 bb탄알 정도의 이물이 만져졌더랬죠.
귀찮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기에 냅뒀는데
요녀석이 조금씩 커지는 느낌이 들어서
동네 병원에 갔습니다.
그녀석의 이름은 '피지낭종'이었죠.
대게는 당장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녀석의 출신성분이 어떤지
모르니 제거하는게 낫다고 해서
제거했습니다.
시술은 한 십분 걸렸나...
마취 풀리니 그것도 살 짼거라고 좀 아프더라고요.
제거한걸 확인시켜주는데
뭔가 피르가즘마냥
오... 저게 내 귓방맹이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희열(?)을 느꼈음다.
저같은 분 계시면 병원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