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병때 아트릭스 민트색 핸드크림을 썼습니다.
이거죠 제가 입대가 2월초 실무도착이 4월초라서
핸드크림 참 요긴하게 썼죠...
그리고 아트릭스 핸드크림의 존재를 잊었습니다.
주변에 아트릭스 쓰는 선후임도 없었고
그리고 전역을 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주변에서 아트릭스 핸드크림을 쓰면 그 특유의
그 빌어먹을 아트릭스 핸드크림만의 냄새가 나면
저는 심장이 쿵쾅쿵쾅 식은땀이 줄줄줄 막
제가 막 잘못한것같고 죄송한것같고 맞아야될것같고
그런 거지같은 ㅠㅠ 기분에 휩싸이며
아 짜증난다...한마디를 합니다...
막내때 선임이 잘때틀어놨던 피아노곡
주계에 틀어놨던 랩노래 그때 데뷔하던 걸그룹노래
같은거 가끔들으면 왠지 싱숭생숭한기분에
빠지곤합니다...
이런게 외상성스트레스장애의 발단인지...ㅋㅋㅋ
글을 막 제가 영화속 폐소공포증환자처럼 썻는데 그정도는아니구요 ㅋㅋㅋ
군대갔다오신분들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ㅎㅎ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