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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미국으로 이민갔을때 이야기임 ㅋㅋ
제가 하이스쿨 막 입학했을때
수업시간에 무슨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고 있어서
그냥 펜돌리고 있었는대 , 주위 애들이 마치 귀신이라도 본듯
멍때리면서 쳐다보다가 , 포도향 나는 펜인거 알고 떡실신
옆자리 였던 흑인 녀석이 잠깐 빌려가더니 신기해 하면서 계속 냄새맡다가
웃으면서 잠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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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집에서 만들어간 고추장불고기 삼각김밥이랑
육개장 컵라면 먹을라고하는대 라면냄새맡고 좀비들쳐럼 다가옴
면발다먹고 , 감각김밥 한입먹고 라면국물 먹으니깐 , 이상하게 쳐다봄...
그래서 한놈잡아서 김밥먹이고 , 국물 먹이니깐 ㅋㅋ unbelievable외치면서
국물 원샷함... 주위에있던애들이 막 " 투모로우~ 투모로~" 외침...
다음날 삼각김밥이랑 육개장 존니스트 가져가서 반애들 거의다 먹임...
눈물흘리는 애도 있었음...그때부터 나를 셰프로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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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동안 과외도 받고 , 애들이랑 자주어울려서 왼만큼 회화가 가능해짐
그래서 애들 집에 초대했는대 , 엄마가 음식만드시는 동안 간단하게 먹고있으라고
김치만두 줬는대 , 이런맛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엄청놀람...
근대 제가 지금 먹은건 애들 장난이라고 하니깐 바로 떡실신...
그리고 나서 엄마가 밥먹으라고해서 애들대리고
식탁에가니깐 애들이 입을 다물지 못함... 턱관절 빠진줄알았음...
한놈은 LA갈비 먹고 떡실신.... 또 한놈은 양념통닭먹고 떡실신....
또 한놈은 김에 밥싸먹는거 알려주니깐 떡실신...
애들 밥 다먹고 , 디저트로 식혜주니깐 또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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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빅터라는애가 한국사람은 매운거 잘먹는다고 알고있다며
자기집에가면 상상할수도 없는 엄청 매운음식이있다며 , 한번먹어보라고 해서갔음..
그래서 갔는대....칠면조에 케이준소스 , 핫소스 발라논거였음....
매운맛은 약간있긴했지만...뭐..따지자면...달고기에 고추가루 몇개 붙어있는거 먹는느낌정도?....
그리고 빅터는 ㅋㅋ 눈물,콧물 흘리면서 먹고있는대 , 물한컵 안마시며 먹고있는 날보며 떡실신...
그리고 몇일뒤에 우리집에 개인적으로 초대해서
닭도리탕 약간 맵게해서 먹이니깐 또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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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이스쿨 마치고 , 한국에서 군대 갔다오고 다시
미국에서 대학교다님 , 점심먹고 나거나 , 공강시간에
할짓없어서 노트북으로 리니X 라는 온라인 게임 미국서버혼자 하고있었는대...
과 애들 하나씩 몰려듬....기사몸에서 빨간물약이 빛나는거보고 떡실신....
너도 나도 F5 한번 눌려보자고 달려듬... 그날 6시간 겜상에서 노가다해서번돈
1시간도 안되서 다 날림.......그리고나서 애들다 리니X 함..
4달뒤에 우리과 애들이랑 같이 성먹음...그땐 내가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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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로 영화 핸콕 다운받아 넣어놓고 보고있는대 , 개봉한지 2주도 안됐는대
어떻게 해야 볼수 있냐며 갑자기 화를냄...ㅡㅡ
그래서 한국에서는 다른나라 영화 개봉하고 , 왠만하면 5일안에 한국의 모든사이트에 퍼진다고 구라침...
역시 한국이란 나라는 알수없는 세계라며 , 처음부터 같이보자고 꼬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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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들은 한국의 사이트에 궁금해져가고 있을때
한국사이트 에서는 1G넘는 야동이 공짜라고하니깐 떡실신...
그래서 애들한태 사용방법 알려주고 , 다음날 학교에서 애들 보니깐 네크로맨서가 따로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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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애 생일파티때 , 한 8명정도 모여서 파티했는대...
애들이 뭔...맥주만 빨아 재끼길래 , 집에서 소주 5병 가져옴....
어떤 흑인친구가 , 맥주병 색깔이 참이쁘다며 한병 까서 반샷하더니
무슨 맥주가 거품이 안난다고 신기해 함...
그리고 정확히 3분뒤에 떡실신....
4병 반을 7명이서 먹고 5명 기분좋게 떡실신....
왜 5명이나구 ? 한명은 나....한명은 중국인...;;;;
이거먹고 왜 떡실신했는지 모르겠다는 중국인의 표정은 아직도 잊을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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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학졸업하고 ,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고잇는대
미국인 친구 3명이 한국에 10일정도 놀러온다고했음....
백인 1명 흑인 2명
세명다 헬스장에서 사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근육이 엄청남...
근대 이색기들 오자마자 김밥부터 찾아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 참치마요네즈 김밥 시켜줬더니 , 아주그냥 세상을 다얻은 표정이였음..
그때..나시를 입고있던 녀석들의 괴물같은 모습...손가락만한 포크로 김밥을 찍어 먹던모습..잊을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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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저녁 노래방이라는곳을 가고싶다고해서 5만원짜리 최신식 노래방대려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녀석들의 모습은, 마치...꼿꼿이 서있는 대나무들 같았음 ㅋㅋ
그런 녀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 i believe i can fly를 완곡했더니... 긴장이 풀렸는지...
외국곡 목록에서 열심히 찾기 시작함...ㅋㅋㅋ
아 근대....흑인놈이 감을 잡았는지 어쨌는지......
투팍 , 스눕독 등등...랩퍼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니...
스티비원더 lately를....젼나게 잘불렀음....그때 흑인 삘이 뭔줄 알고 , 백인이랑 나랑 떡실신....
40분남았는대 , 더이상 노래를 부르면 안될꺼같아서 , 시간다됐다고 하고 걍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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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횟집을 대려가서 , 참돔회랑 광어회를 시켜줬더니.....
" 오우~ 다앙면~다앙면~" 그러면서... 회는 안먹고
회밑에 깔려있는 천사채를 미친듯이 먹기 시작함....
결국 상황설명해주고 , 회를 먹기 시작함...
흑인친구 한놈이....와사비를 왕창찍어서 쳐먹더니
Fuck를 외치면서 눈물을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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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되는날 술한잔 먹으려고
그냥 일반 술집에 들어감....
그래서 알탕을 시키고 , 소주를 시켰더니
흑인친구 한명이 소주 보자마자 Fuck를 외치면서 떡실신....
이놈이 대학교때 녹색병이 이쁘다며 소주를 반샷한 그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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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미국으로 돌아갈때 ,
백인 친구는 PMP를......
흑인친구 1명은 김을......
다른 흑인친구 1명은 군용 깔깔이와 , 자기 엄지손가락만한 MP3을..
그리고 모두다 공통적으로 ㅡㅡ
부모님께 드린다고...루이비X 이미테이션 B급을 사서 돌아갔음....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