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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주의) 어느 형제의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38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집땅땅이
추천 : 14
조회수 : 37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27 23:45:46
이 이야기는 친구의친구이야깁니다...ㅎㅎ뭐그냥남이야기네요..ㅋ

글에서는 그냥 제 친구로 할께요..ㅎㅎ그게호칭하기도편하니깐요...^^

(참고로이번이야기는상상력이많이필요합니당..ㅎㅎ

상상하면서읽으시면충분히재밌을거라고자부합니다..)

친구가고3때겪은이야깁니다..약간기묘한이야기네요..

학교에서야자마치고학원까지갔다가오면1시라네요..

학원에서마치고집에왔습니다.당시는금요일이였구요..

놀토도없는고3은그냥금욜이였죠..

아파트엘베를기다리는데..

띵!

문이열렸습니다..

근데묘하게엘베를타기싫터랍니다..

그냥갑자기집에가기싫어졌다고나할까요?ㅎ

근데다음날학교에가야되서어쩔수없이집엔가야했으니걍탔답니
다.

10층에도착해서열쇠로문을따고..

집에들어갈려는데..되게이상하더랍니다..그냥기분이요..

막집이음침하다고할까나?

뭐불이라곤수족관에서나오는푸르스름한빛밖에없으니그냥기분이그
러려니하고들어갔더랍니다.

거실을슥지나치는데..배란다에사람이서있길래놀라서쳐다보니엄
마가배란다밖에서서이쪽을물끄러미보고있더랍니다.

"아깜짝이야!거기서서뭐하는데?오늘가게빨리닫았어?"

친구가들어와서씻고나와서간단히간식을먹고있으면어머니가가게를
닫고오셨는데먼저들어와있으니오늘은가게를빨리닫았나보다했죠

이러고자기방에들어가서옷을갈아입고씻고물을마시려고냉장고문을
열려고하는데

냉장고앞에쪽지가붙어있더랍니다.

--------------------------------------------

아들!

오늘엄마엄마친구들이랑여행가는거알지?
밥이랑반찬은냉장고에있고
빨래거리는..
..
..
..

--------------------------------------------

[아맞다엄마오늘놀러간다고했지..
참나아들은공부한다고이렇게피곤하게사는데..]

그러고는자러들어갈려고하는데...

어?

어?

친구는얼른배란다를봤습니다.

역시엄마가밖에서있는겁니다..

엄마!!

어..엄마?

놀라서다가가던친구는문뜩제자리에섰습니다..

분명생긴건엄마가맞았는데요..

무표정으로자길쳐다보는데눈빛이정말소름돋더랍니다..

눈을부릅뜨고있는것처럼약간사람눈치곤눈이너무크더래요..

소름이쫙돋더니머리가쭈뼛쭈뼛서더랍니다..

사람이아니다..

직감적으로엄마가아니란걸느꼇죠..

아버지는다른지역에직장이있으셔서주말에만집에오시고위로형은대
학생이라자취를하고있었죠..

즉..집에혼자였던겁니다..

일단든생각은집을나와야겠다는생각뿐이더랍니다..

계속배란다밖의그것을쳐다보면서살금살금현관으로이동을했답니다
...

아그런데....

배란다밖에그게계속자기를쳐다보는거더랍니다..

아무것도안하고고개만살짝돌리면서계속자기를쳐다보는데등에는식
은땀이줄줄나고

오줌지릴꺼같더랍니다..

다행히현관을잠구지는않아서손잡이만돌리면바로나갈수있었죠..

고개도못돌리고계속그것을쳐다보면서게걸음으로옆으로살금살금움직
이고있었죠..

시선을때면갑자기그것이배란다문을열고달려들꺼같아서시선을못
때겠더랍니다..

현관까지대락10걸음안쪽으로남았을때달려서현관을열고계단으로
광속으로달렸습

니다..

숨은턱까지차고땀은줄줄흘렀지만귀는발소리에만집중했습니다..

혹시쫒아오는발소리가나지는않는지..

그렇게순식간에1층에도달했죠..

하...하~

가쁜숨을몰아쉬고있었죠...

뒤적뒤적..

?

"아ㅄ!!!"

그렇습니다..형과112에전화를해야하는데휴대폰이교복주머니에있었
던거죠..

새벽1시가넘은시간에맨발에잠옷차림으로나온그친구가할수있는거
라곤경비실아저씨에게찾아가말하는거뿐이였죠..

밖으로나와서관리실로터벅터벅걸어가다가문뜩자기집배란다를봤
죠..

아근대..그게배란다에아직서서자길내려다보고있더랍니다!!!

진짜눈물짜면서관리실까지맨발로뛰었답니다..

경비실에있던경비아저씨는놀라서왜그러냐고물어봤죠..

자기집에누가있다고전화좀쓰자고했죠..

결국형을부르고112에신고도했습니다.

경찰이왔고같이집으로갔죠..

아니근데..

분명현관문이열려있어야하는데..
잠겨있더랍니다..

자긴열쇠도없는데요..

결국문을따고안으로들어갔습니다.

자기방과부엌에불이켜져있고그대로였답니다..

경찰은집안을수색했고결과는아무도없었죠...

경찰말로는아무런침입의흔적이없더랍니다.

아무리말해도경찰은안믿었죠..엄마랑똑같이생긴사람이배란다밖
에서자길쳐다보고있었다는말을요.

그러고실랑이를하는데형이왔더랍니다..

일단형이경찰을보내고일단집에불을다켜고친구에게자초지정을듣
게됬습니다.

친구는형의반응을예상했죠..

"이새퀴가미쳤나..헛거보고이형을이새벽에여기까지불러?"

개욕듣고한대맞고끝나겠거니했습니다.

그러나형의대답은예상과많이벗어난거였죠..

너도봤냐?

그러고형이이런이야기를하더랍니다.

형이저번주주말에반찬좀가져갈려고집에왔었잖아?

그때넌학원갔다가친구집에서자고온다고해서형혼자집에있었잖아.
.

엄마는가게에있으니깐..

슈퍼가서담배랑뭐군것질할꺼좀사서집에오는데ㅆㅂ집이이상한거
야..

분명거실불을켜놓고간걸로기억하는데거실불이꺼져있더라고?

TV는그대론데..

불을켰다?

팟!불이들어오니깐

엄마가안방문지방에서서날보고있는거야!!

한문이한뼘쯤?열려있는데거기서서문사이로날보고있는거야

놀라서들고있는것도떨어트렸어..

"아뭐야엄마..불도꺼놓고아들놀래킬려고그런거?"

이러고과자를집어드는데이상한거야...

느낌이..

사람이육감이란게있잖아..

그러고다시딱쳐다보는데...

아직도날쳐다보고있더라고?

근대눈이!눈이

ㅅㅂ사람눈이아니였어..

기억한다그눈...

눈이이상하게뭐랄까소름돋게막귀신영화에나오는귀신들눈같은거야
...

그뭐냐?동공?흰자는되게많은게까만자는되게작은거있지..

"아맞아..맞아!!형..그래서눈이커보였어..동공이작았던거였어.."

아ㅅㅂ진짜?미친..

암튼

아온몸에소름이돋데?

계속날쳐다보는데...

몸도못움직이겠고..막..아..ㅅㅂ소름돋아..

그러고식은땀만줄줄줄흘리고있었어..

그ㅅㅂ것은아무것도안하고문열린틈으로계속쳐다만보고있고..

도망쳐야겠다생각하는데

엄마가현관문을열고들어오는거야..

"아들! 거기서뭐하고있어?"

엄마???얼른돌아봤지..
진짜우리엄만거야..

아형이부끄럽지만눈물도살짝나더라..

"형...난울면서관리실까지맨발로뛰어갔어.."

ㅋㅋㅋㅋㅄ

아무튼

엄마가

"아들! 왜그래?
어디아퍼?"

그리고난얼른안방을봤지..혹시엄마한테도해꼬지하면어쩌나해서..

근대아무도없데?

진짜아무도없었어..

그래서야구배트하나들고용감하게안방문을슥밀었어.

엄마는지켜야겠는거야..

근대ㅅㅂ안방엔아무도없는거야..

창문도잠겨있고혹시나해서옷장문도다열어보고침대밑에도뒤져보고..

진짜아무도없어...

엄마는내가왜이러나하고있엇지..

집에아무도없는거확인하고엄마한테이이야기를했더니내이마를짚
어보더니..

"열은없는데.."

아이러는거야.

그래서내가진짜헛걸봤는가보다해서그냥넘겼지..

근대너도봤냐?아ㅅㅂ울집에귀신사나봐..

말을마친형과동생은

.....

5분정도말없이서로를쳐다보고있었습니다.

서로마주보고있는형제둘뿐인집은정적만이흘렀습니다.

그리고형제는당장밖으로튀어나와서PC방에서밤새게임을했죠..

ㅎㅎ형이이야기를하고보니집안에그걸본두명만있었으니깐더무서웠
겠죠..

자신들이본게헛것은아니였으니깐요..

*******
이야기는여기서끝입니다...

어떠신가요..

어느날늦게집에들어왔는데..

불꺼진집에서

엄마모습을한어떤것과마주친다면..


*출처-무서운이야기
이렇게 긴거 올려도 돼요?X-D

저도 퍼온거라 맞춤법 수정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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