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키울때마다 느끼는데 저 레이팅 구간엔 이상한 양보 문화가 존재하더라구요.
정글러나 서폿이 킬먹으면 사과하고
양보할려고 안때리다가 살려보내고 적이 동귀어진 할 수 있게 만들고
이게 제가 그냥 저 레이팅 구간에만 존재하는 문화이구나 하고 아무생각 없이 넘어갔었는데
한번 깊이 생각해보니까, 저런 양보 문화는 다이아에도 있어요.
다만 그게 많이 변질됐어요.
다이아도 양보해요.
정글러가 갱 갔을때 라이너 킬주면 라이너가 알아서 이기기 쉬워져서 안가도되니까 편하거든요.
서폿이 주딜러한테 돈 몰아주는건 말할 필요도 없이 좋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정글러랑 서폿이 킬먹었을 때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정글서폿 도움없으면 못 잡는거거든요.
자 여기까지가 양보하는 이유이자 통상적인 킬 양보의 개념이죠?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 레이팅은 게임 센스로 결정된다고 봅니다.
손 느린 사람도 게임센스만 있으면 다이아1 갈 수 있습니다.
저도 논타겟 잘 못맞추고 날아오는 스킬 보고 못피하는데 다이아1 찍었습니다.
여기서 플러스로 손 빠르고 반응 빠르면 챌린저 가는겁니다.
자 그 게임 센스엔 킬각을 보는 게 있습니다.
저 레이팅 구간 사람들은 이 킬각을 잘 못봐요. 그래서 양보각도 못 봅니다.
이건 같이 때려야 죽일 수 있다. 생존기가 아직 있기때문에 같이 안때리면 못잡는 상황이다. 근데 양보할려고 안때립니다.
이건 같이 때려야 죽일 수 있다. 적이 아직 나를 죽일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같이 안때려주면 적이 날 죽이고도 남는다. 근데 양보할려고 안때립니다.
+ 이건 그만 때려도 내가 혼자 죽일 수 있다. 적은 생존기도 뭐도 아무것도 없다. 근데 계속 때려서 킬 먹습니다.
저 레이팅 구간에서 게임 해보신 고 레이팅 유저는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 발생합니다.
양보각을 못보기때문에 양보 관련 액션을 취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해결방안이 뭐냐, 간단합니다. 양보를 포기하는겁니다. 그냥 죽도록 때리세요.
그럼 딜러나 라이너한테 돈을 몰아주는건 못 할지언정 잡는걸 놓치거나 살걸 죽진 않을겁니다.
만약 누가 킬 먹었다고 욕 한다면 그냥 바로 차단하세요,
그런 애들은 그 점수대에 그대로 남아있고 달라진 님은 올라갈거니까 다신 만날 일도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