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결혼위해 3개월째 기도중 [굿데이 뉴스=유순호 기자] 탤런트 명세빈(29)이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를 얻기위해 3월째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모 클럽에서 열린 KBS 2TV 미니시리즈 '웨딩'(오수연 극본, 정해룡 연출)의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연히 하고 싶다. 3개월 전부터 간절히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틈 날때마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명세빈은 절친한 친구의 언니가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을 정해 기도를 했는데 정말 이루어졌다며 자신도 30여가지의 세부 조건을 정해 정성껏 기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세빈은 자신이 정한 배우자의 조건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명세빈은 "속쌍거풀이 있고 머리 숱이 좀 많으며 물론 얼굴도 잘 생기면 좋겠다"며 "저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잘 하는 사람, 키는 176cm 이상이면 되고 성격은 외향적이며 온유하고 재밌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나이는 아래로 2살, 위로 4살 차이 정도까지면 된다"며 "직업은 건축가로 여행을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건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줄줄이 열거했다. 이번 드라마에 명세빈의 약혼자로 출연하는 이현우는 이 말을 듣고 "조금 힘들겠네"라며 짓궂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명세빈은 "내후년에는 꼭 이상형에 맞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