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을 한 아이는 탑라이즈
전 미드 카사딘 원딜 케틀 서폿 소나 정글 자르반
트롤이 시작된 계기는 제가 라이즈의 템을 지적했을때부터
상대방이 리븐인데 빙하의 장막이나 빨리 올릴 것이지
여눈까지는 괜찮았는데 여눈 이후 카탈->신발을 감
문제는 솔킬을 4번을 따인 것
4번째 따였을 때 참지 못하고
'아니 상대방이 ad노코스트 챔인데 빙장부터 올리지 왜 그렇게 감?'
한마디 했더니
'아 내 미드 빼앗아가놓고 ㅈㄹ이네 나 던짐'
이러고 트롤 짓을 시작함 미드로 와서 공격은 안하고 그냥 멀뚱멀뚱 경치 뺏어 먹고 춤추고 앉아있음
그렇게 트롤짓을 해도 팀원들이 크게 따지지 않았음 왜냐? 탑 빼고 모든 라인이 흥하고 있었음
정글자르반은 평타정도였고 케틀 소나는 적베인쓰레쉬를 파워 디나잉 전 탈론 상대로 자르반의 도움으로 1킬 딴 후부터 솔킬3번
다들 묵묵히 하던 와중 라이즈가 채팅으로 계속 도발함
'니들이 나 없이 이길 수 있을거 같냐 ㅋㅋㅋ ㅈㅄ들 ㅋㅋㅋ' 대충 이런 뉘앙스
하지만 잘큰 카사딘으로 자르반과 함께 파워 갱킹으로 적 리븐 말리고 봇 다이브로 베인쓰레쉬 초토화
결국 우리쪽으로 승기가 기울었음
승기가 기울었단 걸 눈치챈건지 라이즈가 트롤을 멈추고 제대로 플레이하기 시작함
그 꼴 눈꼴시려워서 내가 팀에게 말함
'님들 저딴 라이즈 승 주고 싶어요? 쿨하게 항복하죠 트롤한 색기한테 꽁승 줄 필요없음'
그러자 다른 팀원들 잠깐 침묵하더니 'ㅇㅋ' 한마디 남기고 항복 창 뛰어버림
적 쌍둥이 타워만 남겨두고 갑자기 항복이 뜨자 적들도 전 챗으로 다들 ?????이러고 있음
나중 정산창에서 '라이즈한테 승주기 싫었네요 단체 리폿 좀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니 적팀들도 다들 동의하며 9인 리폿을 똭하고 날려줬음
하 지금 생각해도 패하긴 했지만 유쾌상쾌통쾌한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