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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sic_55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리하나★
추천 : 1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31 02:26:10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 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 나는지혼자서 영화를 볼 때나 슬픈 음악을 들을 땐생각없이 한바탕 울며 웃다가 터질 듯 가슴이 저며 오곤 해'사랑해' 되뇌이다 왜 나도 몰래 미안하단 말이 섞여 나오는지잘못했던 것만 생각나는지한발 늦어서 다 알게 되는지술 취한 밤이면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이다가멍하니 잠을 또 설치기도 해'돌아와' 말도 못하고 나 혼자서 쓸데없이 헛된 기대만 하는지왜 이렇게 내가 바보 같은지나의 부족한 사랑에 지쳐 떠나간 거라면이제 난 준비가 된 것도 같은데매일 웃게 해줄 수 있을 텐데헤어진 아픔에 비해 다시 시작하는 건내겐 너무 쉬울 것만 같은데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이제서야 난 다 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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