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축제때 이 모습으로 여장대회 나감
올라가기전에 같이 올라간 과 동생 두놈이랑 함께 술마시고 올라갓음
OT때는 과 애들밖에 없으니 상관없었는데 이건 축제였으니...사람도 많고 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맨정신으론 올라갈수가 음슴
암튼 여차저차 끝내고
형들이 저 상태로 과주점에서 서빙하라함
했음... 물론 서빙이라기보다 술받아먹기에 급했음
참고로 먹다가 반대편 모르는 남자놈이 있었는데 과 여동생이 오더니 전나게 웃으면서 그 남자놈이 나한테 관심있다고함
난 쿨하게 나님 남자임을 밝힘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계속 술 처묵처묵 하니까 마려운건 당연하지 않음?
그래서 화장실로 감
난 당연히 남자니까 남자화장실 문을 똭
운좋게 아무도 없었음. 근데 그땐 이런 생각도 못하고 오줌 마려서워서 후다닥 가서 쌋음
물론 치마 앞에 올리고 ...
근데 뒤에 남자놈들이 대거 들어옴
내 모습을 보고 헉! 이럼
내가 그때당시엔 어려서 머리를 좀 많이 길러서 여자 단발보다 길었음
거기에 여장차림
남자놈들이 뭐라뭐라 나보면서 시끄럽게 굼
난 술에 꽐라되있는 상태여서 당당히 앞으로 돌아서며
"나 남자라고 시풋$^#$&^!"
라고 씨부림
그 후 쿨하게 나왔음
다음날 난 쪽팔림에 몸둘바를 모를정도였음
왜 난 당당히 앞으로 돌아섯을까 등등
역시 술은 나쁜놈이란걸 다시금 느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