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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롯데의 부진의 이유..
게시물ID : baseball_37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상각치우
추천 : 1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31 10:33:02

로이스터는 약팀의 악순환(자신감 부재->에러남발->팀패배->자신감부재...)을 멘탈에서 깨게 만들어준 장본인..

 

8년 동안 4강에도 못 들던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보내놨으면 최소한 2년 정도는 더 봐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댕강 자른다. 우승을 못했다는 이유로.

그냥 프런트가 로이스터랑 트러블이 있었나 보다 했다.

우리나라 프런트는 감독의 재량을 넘보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러고 새로 들어온 양승호. 취임하자마자 "2년안에 우승해 보이겠다" 라고 말한다.
이때부터 "롯데 프런트가 어지간히 신임감독에게 압박감을 줬나보군. 신임감독이 저런 오글거리는 소리를 취임때부터 하는 걸 보니"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 양승호 감독이 잘리는 걸 보니, 롯데 프런트가 또는 롯데사장이 제 정신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감독이 와도 롯데는 우승할 수 없다.

어떤 선수가 와도 롯데는 우승할 수 없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으니까.

 

우승 못한다고 감독이 2명 잘렸다.

우승 못하면 짤리는 감독과 그들 밑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들..

이제 정규시즌에서 그 잘치고, 잘던지던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에서  갑자기 침묵하고 에러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내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선수들은 자기가 헛스윙을 하거나 실수를 할 때마다 감독의 눈치를 봐야 할거다.

자기의 플레이가 자신의 연봉뿐만 아니라 감독의 임기까지 좌우하게 된 거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감독이 올까?

내 생각엔 역시나 양승호 감독같은 아마추어 팀 감독이 올거다.

이유야 어찌됐건 프로팀감독에 입성하고 싶은 자신감 넘치고 야망있는 감독이 말이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입증된 감독들은 오지 않을 거다.

어차피 자기가 마음껏 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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