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정령 퀘를 진행 하던 중 14레벨 쯤 되니 그냥 하나 주는거 기쁜 마음에 

이름도 람보르기니 라고 지어 주고 어화둥둥도 하고 궁디팡팡도 좀 해주고  보듬어주고 하다 

무역이 뭔가 싶어서 왠지 돈 많이 벌 수 있을거 같아서 그간 모은 은화 4000원인가 탈탈 털어서 

가는 중에 이게 또 무게가 무거우니까 당나귀가 뛰어도 뛰는게 아닌 이게 말인지 거북인지 모를 정도의 속도더라구요

암튼 포도주 팔아 한몫 단단히 챙기리라 마음 먹고 먼길을 떠나는데 이게 왠 칼이랑 활든 도적떼가 갑자기 등장하더니

람보르기니 죽고, 저 죽고 

한동안 멍하니 이게 어찌된일인가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도주털렸나 싶어서 마을 마굿간 가보니 

당나귀는 부상이라고 나와있고 회복할려면 2000원 달라는데 ㅋㅋㅋㅋㅋ

포도주 산다고 47원 남아있는데 이거 임프 잡아봐야 12원씩 주던데 언제 2천원 모아서 당나귀 살리나요 

힐링 게임이라고 해서 당나귀 하나만 보고 시키는데로 잘해왔는데 지금 당나귀도 못타고 포도주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은화도 47원 있고 왠 갑자기 산적은 제 앞에서 생겨나서 평화롭게 게임할려는 저와 당나귀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 지 모르겠네요 ㅠㅠ

지금 흑정령 퀘중에 2번째 보스 잡는거 보상이 무기 상점에 팔면 1650원 주는게 있어서 그거 잡으러 갑니다...... 동키를 얼른 구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