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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택시 승차거부 x맥였던 일 입니다.
게시물ID : car_38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쌀떨어졌다..
추천 : 21
조회수 : 1871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3/12/13 13:12:47
 
 어제 눈이 많이왔죠,,[수원 입니다.]
퇴근하고 보니까 눈이 반정도 녹았다가 싹다 얼었더라구요;;
 
저희동네 택시 무지 안잡힙니다..[매탄동 삼성전자 정문쪽 입니다.]
 
근데 전자정문 앞에 택시한데 딱 대기타고 서있더군요..
택시에는 '빈차'라고 불 들어와있어서 앞자리에 탔습니다.
 
기사: 어디가세요?
나: 영통 홈플러스요.
 
기사: 아.. 이차 콜받고 대기하는 차 입니다..
 
나: ...??  그럼 어디가냐고 왜 물어봤어요??
 
기사: 아.. 콜하신 손님인줄알고..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내렸습니다..
내려서 생각해보니 이건 명백한 승차거부더군요..
장거리 손님만 받으려는..
콜 받은 택시는 택시등에 '예약'이란 글자를 띄어놓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동네 택시 더럽게 안오는데..
순간 빡쳤습니다..
콜택시 따로 부르려다가 이양반 버릇을 고쳐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때 다른 손님께서 제곁에 오더니 묻더군요
 
행인1: 택시 안타세요??(제가 타도 될까요?)
나: ㅇ ㅏ~ 이차 콜 대기중이래요 ㅋㅋㅋ
행인1: 아~^^;;
 
...
 
행인2: 이 택시 안타세요??
나: 이차 콜 대기중이래요 ㅋㅋㅋㅋ
행인2: ㅇ ㅏ~ 그렇구나~~[다른데로 걸어감]
 
.. ...
 
 
그렇게 오는 손님 여섯명 제가 일일이 설명해서 보냈습니다.
 
택시기사도 열받았는지 풀악셀 밟고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아무도 안태우고.. 개라슥..
 
 
 
 
쩝.. 왜 날 욜받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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