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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복수한 썰.sull
게시물ID : humorstory_382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형탑
추천 : 9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26 23:03:08

타지에서 자취하며 잉여롭게 지내던 나는

'아! 왠지 집에 들러야 할 것만 같아' 라는 생각이 들어 금요일날 (칼)퇴근하고 버스를 탔다.


참고로 나는 하겐다즈를 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초코맛을 아주 좋아한다.

근데 우리 동네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맛있어서 잘팔려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초코맛을 구하기가 아주아주 힘들다... 살려면 백화점까지 가야함 ㅠ..


쨌든 터미널에서 내리고 하겐다즈를 사서 집에갔다.

오랜만에 집왔으니 하겐다즈느님은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고 나는 부랄친구들이랑 술한잔하러 갔다.

는 놀다보니까 해가뜸 ^ㅅ^


집에와서 술도 깰겸 수분섭취 + 당분섭취를 위해 나의 하겐다즈를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종ㅋ범ㅋ.


쓰레기통을 보니 하겐다즈느님께서 안쪽에 텅빈 하얀 속살을 비춰주고계셨다...

일단 부모님이 먹었을리는 절대없다... 그럼 답은 동생밖에없다.


그래서 동생에게 복수하기로하였다.

내 하겐다즈를 뺐어먹은 죄는 크니까.


바로 동생년을 아주 그냥 술에 곯아떨어지게 하는것이였다.


나는 당장 백화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무알콜 맥주와 맥키스를 사왔다.


나는 치킨을 시켰고 동생을 기다렸다.

문여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맥키스와 무알콜 맥주를 섞었다.


치느님과 맥주를 보자 동생은 나를 찬양하였다.

그리고 동생놈은 아무 의심없이 맥키스를 섞은 맥주를 먹었다.

참고로 동생은 고1인데 고등학교 입학했을때 무알콜맥주를 사다주었다.

처음에는 쓰다고 안먹었는데 치킨이랑 같이주니까 그때부터 잘마셨다.


참고로 맥키스의 도수는 21도... 소주보다 약간 더 높다.


동생놈이 잔을 비울때마다 냉장고에가서 몰래 맥키스와 맥주를 섞어서 줬다.

동생은 그냥 캔을 가져오라고했지만 냉장고에서 꺼내야 더 맛있다는 핑계로 귀찮지만 계속 왔다갔다하였다.


3잔정도 먹으니 동생놈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보였다.

동생놈은 머리가 좀 어지럽다고 하였지만 오랜만에 마셔서 그렇다고 구라치고 계속 맥였다.


동생은 앞에 치느님이 있으니 바로바로 먹었다.

5잔정도 먹었을까.. 동생놈의 몸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참고로 잔을 새로 따를때마다 맥키스의 양을 늘려갔다.)


동생이 그만마시겠다고하자 나는 시원한 물...이 아니라 그냥 맥키스에 얼음띄어서 주었다.

그리고 동생은 그걸 마셨다.


아주 좋아 죽는다.


결국 동생은 토사물을 배출하였고 미쳐 날뛰던 고양이는 토사물을 밟아 슬라이딩하였고

나는 집에 돌아온 부모님에게 등짝스매싱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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