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헤 밖에 비가 많이 내리네요 다들 우산챙기시구

아침부터 비가많이와서 여자친구랑 헤어졌으므로 부득이하게 음슴체로 시작!!!!

(비 그치면 생길거 같죠?? 그래도 안생겨요 ㅋㅋ)

나님은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직딩임.

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는 관계로 헤어진 전 여친이 놔두고간 분홍색 우산을 챙겨들고.....

잠깐만요 주섬주섬 또르르르를 ㅠㅠ

버스에 힘차게 올라탔음

역시나 버스는 내궁뎅이 한짝 걸칠자리따위 아웃오브안중!!

등교하는 중고딩에~ 출근하는 직딩에~ 이날씨에 등산가는 아줌마에~

버스는 이미 초만원!!

할수없이 빗물이 떨어지는 우산을 들고 어떤 처자가 앉아있는 자리앞에가서 시.즈.모.드!

"우리버스는 광주를 출발하여 수원역~ 수원역에 도착하는 60번버스입니다. 가시는동안 즐거운여행되시길바랍니다!"

는 개뿔........    버스는 쿨하게  출바알~~

잠시 밖에내리는 비도 감상할겸 앞에 앉아있는 처자를 스윽~하고 쳐다봤는데 어머!!

이쁨..... 그냥 이쁨 근데 자고 있네 .. 자고있는모습도 이쁨!!! (헤어져서 이런거 아님 ㅠㅠ)

그렇게 밖에 내리는비도 보고 겸사겸사 자고있는 처자 얼굴도 보고 막 가고있는데

우리버스 광주에서 용인넘어갈려면 언덕을 하나 넘어야함

언덕을 넘어서 용인으로 넘어가는 순간 마의 s자 코너가 뙇뙇뙇뙇 나옴

오늘 비옴 내손에 우산하나 내앞자리 쿨자는 처자 한명  마의 s자 코스 에서 벌어질만한 일을 설명하시오(5점)

버스가 오르막길을 덜덜덜덜하고 올라가면 다음에 나오는거는???  당연히 내리막길이겠죠??ㅋㅋ

여기서 운전기사아저씨의 운전스타일이 나옴 ㅋㅋㅋ "이구역의 이니셜D는 나야~~!! ㅋㅋㅋㅋㅋㅋ "

아침부터 버스에서 나님에게 춤을 추게 만듬 ㅋㅋ 원투차차차 투투 차차차~~

한손에 우산을들고 한손은 찌찌봉을 잡고 있었지만 이놈의  관성의 법칙은 어쩔수가 없었음

나님의 하체가 미친듯이 요동을치고 앞뒤로 푸싱을해대며 앉아서 곤히 자는 처자의 얼굴앞에서 왔다갔다함

순간적으로 내 소중이가 나의 대뇌전두엽에 소리를 치는걸 들었음

"아~~ 위험해 다메요  부라더 다메요~  닝겐도 하체와 흔들흔들데스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우산을 들고있던 손으로 중심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손을 들어서 지지봉을 잡을려고함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은 개뿔~~~ 이순간이 대참사임 ㅠㅠ)

우산에 맺혀있던 물방울들이 그 처자의 머리위로 후두두두두두 떨어짐

그순간!!!!

자고있던 처자가 깜짝놀라서 일어남  근데 버스는 마의S자 구간임 처자 중심잃음

스텝밟음 근데 넌 이미 늦었음 나의 소중이에 150km 돌직구를 날림

손으로 날렸다고 생각했다면 넌이미 변태다!!!!  머리로 날림 ㅠㅠ

나님 그자리에서 다리를 x자로 꼬면서 써클렌즈낀 눈처럼 동공이 확장됨 ㅠㅠ

여기저기서 웃는소리 막들림 뒤에 중고딩뇬들 헐 헉 핡 엑익엑훅 막 그럼 ㅋㅋㅋㅋ

만세~~!!   대한독닙만세 !!!!!!!!!!!!!!!!!!!  

홍해가 갈라지는 걸 보는 느낌이 그냥커피라면 이건     t.o.p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당황하지않고 허리를 좌우로 흔들어봄 근데 초인종이 울림

울려?? 울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중이가 무사한걸 인지는 나님은 그 처자를 노려봄 ... 근데 그 처자 ... 자고있음...????

자기도 쪽팔린걸 알고 자는척함 ㅋㅋㅋㅋ 근데 자는 모습이 위에도 말했지만 그냥 이뻐보임...

나님 아무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앉고 회사에 출근함.....출근하자마자 화장실로 가서 확인해봄 ㅋㅋㅋㅋㅋ

다행이 달려있음      근데 있어도 이제 못쓰는건  마찬가지잖아. ... 또르르르르 ㅠㅠ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죠??? 글로쓰면 웃긴줄알았는데 안웃겼다면  어쩔수 없잖아 데헷 ㅋㅋ

비가와서 헤어진건 아님

그런다고 비가안온다고 안헤어지는거도 아님

헤어질놈은 어떻게 해서라도 이별이 찾아옴 ㅋㅋㅋㅋ

오유시작하고 나서 헤어진건 안자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