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엄청나게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적으로 계속 '스트레스 받는 특정한 사건' 또는 '충격받았던 특정사건'이 조금씩 내용만 변형되고 기본골자는 같게 나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저녁에 잠만 잤다하면, 하룻밤에도 몇번이고 비슷한 내용으로 똑같은 인물(충격을 준, 스트레스를 준 장본인)을 중심으로 제 주위 인물들이 엮여서 나옵니다. 뭐 이런 경우야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꾼다고 치지만, 가끔씩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인물이 나와 특정한 관계로 엮여서 꿈에 나온다던가 아니면 너무나 행복한데도 불구하고 꿈속에서는 너무 괴롭고 죽고 싶은 상황이 펼쳐집니다. 특히나 이런 꿈들은 너무나도 생생해서 잠에서 깬 후에도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어릴적에 아부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한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아부지가 꿈에나오셨는데 그 기본골자는 아부지는 돌아가시지 않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이런걸 보면 꿈은 제 생각과 지금 가장 많이 스트레스 받는 것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 같기도 한데, 오유 사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럼 말도 안되는 그 개꿈들은 왜 자꾸 꾸게 되는 겁니까?? 아휴!!!!!!! 정말이지 죽겠음 엉엉 꿈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고 더 의식하고 있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