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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스압] 드래곤볼 원작외의 이야기들 -두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382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크로스
추천 : 146
조회수 : 14945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25 21:43: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25 21:31:47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93%9C%EB%9E%98%EA%B3%A4%EB%B3%BC&page=1&document_srl=465972&mid=animation 드래곤볼 원작외의 이야기들 -두번째 이야기 미래의 전사 오반과 트랭크스. 1. 게임 드래곤볼 스파킹 메테오 (이 게임 자료는 모두 http://thealto.egloos.com/ 블로그에서 얻은 것입니다.) PS2의 게임중에 드래곤볼 스파킹 메테오 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한 플레이 동영상 물론 다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토리 모드에 대전모드에...흔한 격투액션 게임인데요, 이 게임의 케릭터들에겐 각각의 전용대사가 있습니다. 전용대사는, 언제나 내뱉는 격투전 대사와 달리 무언가 사연이 있는 인물들끼리 만나게되면 내뱉는 대사인데요, 예전 오락실 게임인 킹 오브 파이터 같은 경우가 이런 종류의 전용대사가 많았습니다. 이야기의 큰 축을 차지하는 이오리와 쿄가 만났을때나, 쿄를 죽자고 따라다니는 싱고가 쿄와 대전하게 되면 "쿠사나기상! 이것좀 보세요! " 하면서 쿄 흉내를 내기도 하고 그러죠. 스파킹 메테오에서도, 예를 들어 후리자로 플레이 할 경우, - 전 우주 제일가는 저의 무서움을 보여드리죠 or - 이런.. 저한테 싸움을 걸 셈인가요? 의 대사를 합니다만,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대전을 하게되면 - 어..어째서 네놈에게 그런 힘이.. 서. 설마 네놈?! 초사이어인 베지터와 대전을 하게되면 - 뭐.. 뭐라고? 베지터까지!! 라는 대사를 내뱉게 됩니다....범우주적인 동네북 후리자.... 해당 블로그를 가시게 되면 블로그 주인분이 번역한 다른 케릭터들의 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손오공 어린시절 케릭터의 대사가 꽤 재미있더군요 :) 제가 주목한것은, 미래에서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다 죽음을 맞이하는, 미래의 손오반의 대사였습니다. 미래의 손오반 노멀모드 평소의 인트로 멘트들. 인트로 1 : 싸울수밖에 없는건가.. 인트로 2 : 내가 상대를하지! 승리 1 : 도대체 언제가 되야 싸움이 끝나는것인가.. 승리 2 : 나는 질 수 없단 말이다 ! 지구인과의 혼혈로써, 전투를 좋아했던 아버지와 달리 싸움을 싫어하고 학자가 되고싶어 했던 손오반의 속 마음씨가 드러나는 듯한 인트로 대사입니다. 반면, 승리했을시의 대사는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오반의 비장미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초사이어인 상태의 미래 손오반 인트로 1 : 더 이상 비극을 반복해서는 안돼 ! 인트로 2 : 그렇게 싸우고 싶다면 내가 상대하지 ! 승리 1 : 언제쯤 되야 세계는 평화롭게 되는것인가 승리 2 : 지켜보이겠다 설령 이 몸이 죽어 없어지더라도 원작에서는 셀과의 싸움에서조차 흐리멍텅한 모습을 보이던 오반은 눈씻고 봐도 안보이고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손오반의 모습입니다. 마치 자신의 할아버지, 버독을 보는 듯합니다. 상황이 비슷해서 일까요.... 게임답게, 악당들과만 싸우는게 아니라, 지구의 전사들과도 당연히 싸울수 있습니다. :) 이 중에서, 꽤 볼만한 전용대사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손오반[미래] VS 손오공[전기,중기,후기] 손오반 : 아..아버지?! 손오공 : 뭐야 오반.. 꼴사나운 모습을 하고서.. 어떻게 된거야? ☞ 미래의 오반은 얼굴엔 흉터가, 그리고 한팔은 잃은 상태죠. 오공 입장에선 아들의 모습을 보는순간, 황당함을 감추기 힘들듯 -0-a. 손오반[승] : 아버지.. 저 힘낼께요 손오공[승] : 자 일어나 오반! 네가 미래의 모두를 지키는거다 2. 손오반[미래] VS 손오반[청년,사이어맨,얼티메이트] 오반[현] : 어? 어래..? 너는..? 오반[미래] : 네가 다른 미래의 나인가.. 손오반[미래- 승] : 인조인간같은게 없었다면 나도 다른길을 걷고 있었겠지.. 손오반[청년-승] : 뭐랄까.. 다른사람같은 느낌이 드는걸 ☞ 진정한 자신과의 싸움~! 이랄까요.....-0-a 3. 손오반[미래] VS 손오천 손오천 : 어래? 형은 누구? 손오반 : 그런가.. 니가 내 동생이구나? 오반[승] : 한번 만났을 뿐이지만 기뻐.. 잘지내 오천[승] : 하핫 또 놀자 형~ 원작에서의 부분, ☞ 셀게임은 커녕 인조인간 출현도 보지못하고 사망한 오공이기에 미래의 오반은 오천이라는 동생이 없으니까요. 4. 손오반[미래] VS 트랭크스[검,격투] 오반 : 트랭크스! 이번엔 진짜로 간다 !! 트랭크스 : 네 부탁합니다 오반 [승] : 강해져라 트랭크스.. 네가 최후의 희망이다 트랭크스[승] : 오반 저 강해진거 같아요? ☞ 트랭크스의 스승이었던 오반, 오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했던 트랭크스. 둘의 사이를 아주 잘 표현한거 같군요. 5. 손오반[미래] VS 트랭크스[소년기] 오반 : 트랭크스군 나랑 대련하지 않을래? 트랭크스 : 에에? 어떻게 내이름을 아는거야? 오반[승] : 행복하게 살아가는거다..! 트랭크스 트랭크스[승] : 저기.. 형은 누구? ☞ :) 6. 손오반[미래] VS 인조인간 17호 오반 : 인조인간!! 더 이상 너희들 멋대로 하게 두지 않겠다 !! 17호 : 뭐야? 또 너냐.. 지긋지긋하구만 오반[승] : 미래는 내가 지킨다 ! 17호[승] : 그럼.. 방해꾼도 없어졌고, 인간이라도 죽이며 놀아볼까나 7. 손오반[미래] VS 인조인간 18호 오반 : 인조인간!! 더 이상 너희들 멋대로 하게 두지 않겠다 !! 18호 : 이번엔 놓치지 않겠어. 이쪽도 풀파워를 내서 죽인다 오반[승] : 미래는 내가 지킨다 ! 18호[승] : 우리들을 거스르면 그렇게 되는거야 ☞ 미래에서의 인조인간의 이미지에 충실한 인조인간 17호,18호와 손오반. 버독편에 이은 또 하나의 드래곤볼 스페셜, 트랭크스 편입니다. 원작에서도 번외편으로 살짝 다루었던 지구의 암울한 미래의 이야기. 오반과 트랭크스의 외롭고 괴로웠던 싸움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이야기는, 허겁지겁 뛰어가는 어린 오반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오반의 집앞에, 모두들 침울한 표정으로 모여있습니다. (베지터마저....) 아직 젖먹이인 트랭크스마저 무언가를 알고있는지 울음을 그치지 않고 바이러스성 심장병, 지구를 몇번이나 구했던 사이어인 최강의 전사 손오공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손오공 사망 6개월후, 레드리본군의 미치광이 과학자 닥터 겔로가 만든 인조인간 17호와 18호가 나타나 지구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다시한번 모여 인조인간들과의 전투를 시작하지만 피콜로도, 베지터도, 천진반도, 크리링도, 야무치도 모두 최초의 전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유없는 파괴를 일삼는 인조인간 17호와 18호. 원작에서도 인조인간의 성격이 약간 순화된 것에 트랭크스가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죠. 얼핏 보이는 17호의 표정은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은 이미 지옥, 그 자체가 되어있습니다. 부르마의 말을 어기고 인조인간이 있던 곳으로 갓던 트랭크스앞에 나타난 유일한 전사, 손오반. 아이들마저 무참히 살해한 인조인간에게 치를 떨며 트랭크스는 자신을 단련시켜 달라고 오반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때 마침 집에 도착한 부르마로 인해 이야기는 끊기게 되고, 일단 찾아온 식사시간. 역시 사이아인은 대식가... 옷입은 거하며, 밥 많이 먹는거 하며, 네 아버지와 꼭 닮았구나라는 부르마의 말에 대답하는 손오반. 여기서 잠깐. 라데츠에 의해 납치되었을때 손오반은 네살이었습니다. 부르마가 몇살이니 하고 묻는 장면이 있었을때 대답을 했지요. 오공이 사망하고 부활하여 베지터와 내퍼가 도착할때까지 1년이니 베지터 내퍼와 싸웟을때 겨우 다섯살... 이후 나메크성으로 건너가서 나메크성에서의 체류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죠. 가는데 1개월, 1주일뒤 손오공 도착때 기뉴특전대와 교전, 그 이후 곧바로 후리자와의 싸움을 시작했다가 드래곤볼로 지구로 귀환. 나메크성에선 아무리 길게봐야 3개월정도 입니다. 아 그래 뭐 좋아. 6살 되었다 치자. 130일의 부활기간이 필요한 드래곤볼을 두번 사용하였으니 260일, 그 이후 오공의 귀환시기, 즉 후리자가 지구에 도착할때까지 1년이 더 지나게 되는데 넉넉잡고 2년지났다 치고, 그때 후리자가 지구에 왔으니 오반의 나이 8살.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가 3년뒤의 싸움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변하지 않은 미래에서 피콜로, 베지터등이 사망할 당시 오반 약 11세. 약 11세때 오반은 아버지, 손오공을 잃습니다. 누구보다도 강했던 아버지의 죽음은 무척이나 충격이었을 겁니다. 인조인간과의 싸움때 젖먹이였던 트랭크스가 약 1살이라 칠때, 트랭크스가 이름은 말할수 없지만 나이는 17세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인조인간에 대해 오공에게 설명할때, 오반은 4년전에 죽었다고 햇지요. 트랭크스가 약 13세일때 손오반이 사망했으니 인조인간 출현후 약 12년후에 손오반이 사망했다고 추측할수가 있는데요, 즉 이 도복을 만들어 입는 손오반의 나이는 약 23세에서 25세 사이입니다. 11세에 아버지를 잃고, 20대 초반의 나이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만들어 입은 도복... 자신에게 달려있는 지구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 이렇게 생각해보면 손오반이 참 애처롭게 느껴집니다.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우마왕, 찌찌와도 떨어져 연락도 없이 지내는 듯한 손오반... 찌찌는 손오공의 사후 많이 수척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이...아자씨...이미 세상은 지옥 그 자체라며? 그런데 놀이공원은 영업중인건 뭐야 이거... 그래 뭐 내일 세상이 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니까 납득해준다. ok ok. 한번더 ok. 아무튼, 줄서라는 직원의 말에 대답으로 가볍게 한방 날려주는 18호. 놀이공원에서의 인조인간 출현소식에 화급히 달려온 오반과 트랭크스. 트랭크스는 아직 전투력이 부족해 뒤로 빠지게 되고 물러서서 놀고있는 18호, 17호와 전투를 벌이는 손오반. 과거 시간대에서 출현한 17호, 18호에게는 초사이어인인 베지터도 일방적으로 밀리지만 미래의 인조인간은 트랭크스의 말대로 1:1의 전투에선 근소하나마 오반이 앞서는 전투를 하게 됩니다. 이길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자마자 곧바로 전투에 합류하는 18호. 상호간의 전투력이 비슷하다 해도 상대는 영원히 줄지않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인조인간. 1:1로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2:1의 전투는 급격하게 오반의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으로 전황이 기울고 아직 초사이어인으로의 각성조차 하지못한 트랭크스도 가만히 보고있을수가 없어 전투에 끼어들게 됩니다. 애송이라고 반 장난삼아 슬슬 상대해주던 18호. 트랭크스로부터 의외의 일격을 맞자 발끈. 바로 트랭크스를 제압하여 목숨을 거두려 하고. 17호와의 전투중이었음에도 트랭크스를 구하려 무리하게 끼어든 오반은 정면으로는 18호의 공격, 등을 보인 17호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어 큰 데미지를 받게 되고 전투를 포기하고 트랭크스를 감싸안은채 인조인간들로부터 숨는 오반. 기를 감지하지 못하는 인조인간은 놀이공원 일대를 무차별 공격하고 죽었겟거니 하고 떠납니다. 큰 데미지를 받은 상태로 트랭크스를 위해 무리하게 인조인간의 공격을 견딘 손오반은 왼팔을 잃게되고, 최후의 희망인 선두도 이제 더는 없습니다.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고 수련에 박차를 가하는 트랭크스지만, 초사이어인이 되는 것은 아직 어린 트랭크스에겐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오반. 오반의 죽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군요..... 최초 인조인간과의 전투에서 아버지인 베지터를 잃은 트랭크스지만 아버지를 잃을 당시 트랭크스는 젖먹이 였을뿐...초사이어인 각성에 필요한 진정한 분노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일으키긴 힘들었고 드래곤볼의 전사들 또한 오반을 제외하면 어머니 부르마의 이야기속에서나 들은 모르는 사람들일뿐. 이야기도중, 갑작스런 인조인간의 습격으로 두 사람의 바로 아래 있던 도시가 쑥대밭이 되버립니다. 아직 한팔을 잃은 큰 부상에서 회복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전투를 벌이려 하는 손오반에게 자신도 따라나서려 하는 트랭크스를 오반은 기절시키고 혼자 싸우러 가고... 손오반 최후의 전투 끊기실경우 직접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Q366hNXQlo0&feature=player_detailpage 전투를 가르쳐준 스승이고 아버지를 모르고 자란 트랭크스에겐 아버지같았던 존재. 너무도 힘겨운 미래에서 기댈수 있엇던 단 하나의 친구. 손오반의 죽음. 손오반을 잃은 깊은 슬픔, 오반을 죽인 인조인간과 무력했던 자기자신을 향한 거대한 분노. 드디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게 되는 트랭크스. 어김없이 이유없이 인간을 죽이는 놀이를 하는 인조인간 17호와 18호. 이번에야말로 오반의 원수를 갚겟다며 어머니 부르마의 만류를 뿌리치고 인조인간에게로 달려간 트랭크스. 원작에서도 후리자의 부하들을 깔끔히 날려버릴때 썻던 트랭크스의 대표기술, 버닝 어택. 수련의 성과가 있었을까? 놀라운 힘으로 인조인간과의 전투를 풀어나가는 트랭크스. 하지만, 오반으로부터 충분히 가르침을 받은것도 아닌 트랭크스. 가진 힘의 크기에 비해 너무나도 적은 실전경험과 그로인해 드러나는 약점. 인조인간에게 바로 간파당해버리고 만다. 동요된 나머지 효과없는 무리한 공격을 되풀이한 트랭크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곧바로 몰아붙이는 인조인간 17호 18호. 손쉽게 트랭크스를 제압. "이제, 죽어!" 간신히 목숨을 건진 트랭크스. 겨우 완성되어 에너지 주입이 끝난 타입머신에 "희망"을 담는다. 이제 남은 희망은 20년전의 과거로 돌아가 존경하는 스승 손오반의 아버지에게 심장병약을 건네주고,도움을 청하는 것뿐. 절망과 슬픔만 가득했던 미래에서 처음으로 희망을 품는다. 드래곤 볼은 정말 너무나도 내용이 많고...이것저것 더 모으고 싶은건 많은데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이 이상은 딱히 관심있는 분들을 제외하면 재미가 없으실거 같습니다. 지금도 충분하지만, 더 이상 모으면 그건 재미가 아닌 "매니아"의 범주에 들지 않을까 싶어지더군요. 다음은 다른 애니메이션을 찾아봐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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