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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대교 멀~리 보낸 썰
게시물ID : soda_3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Ane
추천 : 20
조회수 : 3171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6/06/20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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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지도 기억안날정도로 좀 옛날에..

동생과 신나게 밥을 먹고 여의도측에서부터 가양대교를 건너 일산방향으로 가는 코스로 주행중이었습니다.

가양대교 북단 강변북로 진출로가 가끔 막힐때가 있는데. 이때 꼭 끝에와서 끼어드는 놈들이 있죠.

평소 제앞으로 그런넘이 없어서 별생각없이 아 저양반 참 개념하곤... 이러고 다녔는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진출로 끝에 다다를 쯔음 사이드미러 뒷편으로 깜빡이를 킨 차량이 한대 보였던거죠.

이녀석 내 앞으로 들어오면 내가 이놈 멀리 보낼테다... 라고 다짐을 하며 주행을 했습니다.

사실 여기가 서울방향으로 나가는 차들이 더 많아 끝물에서 서울방향 들어가는 차와 아귀를 맞추면 어지간한 방해에도 쏘옥~하고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산방향.. !!!

차들 줄줄이 서있는데 옆에서 끼어들려고 똭 속력을 줄이며 깜빡이켜고 슬슬 디밀기 시작합니다.

저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차와 속력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이러면 속력을 줄여서 뒤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분은 속력을 냅니다.

저도 속력을 조금 내서 앞차와의 간격을 줄입니다.

대충 감으로 정확히 딱 차한대 싸이즈. 그니까 옆차로에서 들어오진 못하는 공간.

여전히 속력을 줄이지 않고. 진출로는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그 차가 속력을 줄였을때는 이미 분리봉이 설치되어있던 구간...................

비상깜빡이를 켜 보지만 뒷 차량들의 하이빔 + 경적(당연히 세우면 안됩니다 ㅡ.ㅡ;;) 세례를 맞고 그냥 진행하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던 동생도 빵터지고... 나도 빵터지고...

일산방향 진행중이니 회전을 하면서 그차가 가야할 길이 보이는데.. 

그차의 루프가 가는게 아련히 보이더군요. 


제발 얌체운전 하지 맙시다 쫌... 일부러 그러는거랑 정말 길 몰라서 그러는거랑 구분 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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