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어부들이 남극해에서 세계 최대의 오징어를 잡았다. 22일(현지시간) 짐 앤더슨 뉴질랜드 수산부 장관은 "남극해에서 비막치어를 잡던 어부들이 길이 10m,무게 450kg의 초대형 오징어를 잡았다"고 밝혔다.성체가 손상되지 않은채 붙잡힌 것도 드문 일이지만 지금까지 잡힌 오징어 중에서 가장 크다. 오징어 종류는 대양대왕오징어보다 길이는 비슷하지만 무게가 더 나가는 '콜로살 오징어'이다.'남극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로도 불리며 학명은 Mesonychoteuthis hamiltoni이다. 2시간의 사투 끝에 잡힌 이 오징어는 심해에서 비막치어를 잡아 먹고 있다 어부들에게 잡혔는데 뱃전으로 끌어 올리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다.오징어를 본 어부 중에선 흡반이 '트랙터 타이어 같았다'고 표현한 이도 있다. 앤더슨장관은 "오징어가 수면 위로 끌어 올려졌을 때는 거의 죽은 상태였지만 선원들의 세심한 관리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배에서 냉동시켜 뉴질랜드로 옮겨진 이 오징어의 표본은 과학 연구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로살 오징어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25년.2004년 4월 남극해 근처의 로스 해에서 손상되지 않은 상태의 콜로살 오징어를 잡았으나 덜 성숙한 암놈이라 무게가 150kg 밖에 되지 않았다. 출처는 네이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