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인 남자인데요 제가 성격이 붙임성 좋은 성격이 아니라
고3올라와서 3개월동안 그냥 지내다가 현재는 같은반 친구 여럿이랑 친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 한명이 좀 이상합니다 막 친구들끼리 장난스러운 욕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근데 이친구는 좀 심합니다. 갑자기 저보고 암캐라 계속 놀리지않나.. 이유도없이요
친구들끼리 축구나 당구얘기하면 "너 나보다 축구못하잖아 ㅈㅂ아" / "내가 너 당구이김" 등
네, 뭐 친구들끼리 이런얘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장난이라 생각했죠
근데 어느날 영어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저보고 주제에 60점이나 맞았다고 또 뭐라 하더군요
그 친구 성적을 보니 40점대.. 저도 똑같이 한마디 했습니다. "ㅇㅇ 너도 주제에 40점이나 맞았네ㅋㅋㅋㅋ"
이랬더니 순간 표정이 확 굳고 정색을 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하더군요 ㅋㅋㅋ
그뒤로 걔가 몇마디 놀리는거 똑같이 해줘도 반응은 똑같습니다
전 깨달았습니다. 이새낀 장난이 아니라는걸요
제가 평소에 장난치는거 암말않고 받아주는게 만만했나봐요?씨발
저번주 토요일날 축구시합할때도 "너만 없어도 이기겠다/축구도 못하는게" 이러면서
맞장구 쳐주는 한새끼랑 존나 낄낄대더군요
이건 좀 많이 아니다 싶어서 친구들끼리 카톡방 대화중 이새끼가 또 시비걸어오는거 되받아쳤습니다
이때까지 한거랑 자기 욕하는건 싫어하면서 정색하고 남까는건 ㅈㄴ 재밌지? 이런식으로요.
그랬더니 이새끼가 "시발 그럼 니도욕해서 정색하는거랑 나도 정색하는 거랑 똑같네" 이러길래
뭐가같냐 제생각말하고 다른친구들도 제쪽에 동의하는 분위기더군요
그 뒤론 이새끼하고 연락 한통 없었습니다
이자식은 뭐든지 자기가 우월해야되고 뭐 약간 그런게 있나봐요 남까면서 희열을 느끼나 ㅋㅋㅋㅋㅋ
이새끼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