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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게시물ID : humorbest_382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26
조회수 : 4595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26 07:08: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25 22:10:49
아무리 팀이 개막장이라도 프로 세계에서는 16연패를 당하기는 
어렵습니다.

작년 타이거즈는 16연패를 당하고도 5위를 했죠.
16연패를 당하기 전에는 3위였습니다.

올해도 전반기 1위를 달리고,
후반기에는 그대로 꼴아 박아버리네요.

일요일에 윤석민이 연패를 끊지 않았다면,
사실상 10연패를 당할 뻔 했습니다.

6연패, 1승, 그리고 다시 3연패.

연패시에 조범현 감독은 어쩔 줄 몰라하는군요.
불펜은 신용카드 돌려 막듯이 돌려 막고,

최근에 2군에 내려간 조태수,
지금 1군에 있는 김희걸 8월달 등판 일지 보면 가관입니다.

악순환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게 뭔 관리야구인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4년간 제대로 키운 불펜이 단 1명도 없었으니,
그나마 5년간 불펜 축을 잡아준 손영민만 굴리다가 퍼져버리고...

조범현식의 관리 야구는,
기존 축이 되는 야수와 선발진에 해당 되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에는

1.제대로 된 불펜 못 키우고
2.미스테리한 투수운용
3.경기 내내 승부처를 잡지 못하는 것

이 반복되니,
잡을 경기는 놓치는 경우도 많고 역전패나 끝내기 패 등도 많죠.

작년, 재작년 기아가 끝내기 승을 했던 적이 몇번이나 되던가요?.
오히려 끝내기 패는 무지하게 당합니다.

이길 경기를 못 잡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관리 야구 한다고 후반기에 치고 나간다고, 전반기에 지나치게 여유를
부린 것이 결국에는 후반기에 독이 되어서 돌아오네요.

6선발 체제라는 것도 결국에는 불펜만 과부하 시킵니다.
땜빵 선발 나올 때는, 불펜이 일찍 가동이 되기 때문이죠.

오히려 올해를 보면 불펜이 강한 삼성이 6선발 체제를 하면서 득이
되는 형국이지...

6선발 한다고 해서 선발들이 1경기에 나와서 120개씩 던지는 경우가
많으니, 윤석민도 어깨 통증으로 몇번이나 로테이션을 걸러버렸고,

결국에는 그런 것들이 또 불펜으로 과부하가 가죠.
키워낸 불펜은 단 1명도 없는데...

전반기에 이길 경기만 제대로 잡아놨어도,
후반기에는 몇경기 버린다는 심정으로 운영을 했더라면...

오히려 줄부상 나오고 선수들은 지치는데 쉴 수가 없군요.

지금 연패 과정에서 경기 운영을 보면,
조범현 감독 홀로 포스트 시즌 하고 있어요.

원칙을 깨고 불펜 운영이 꼬이니,
경기는 지는데 투수들은 계속 나와서 던지고,

이게 악순환이 이어지고... 

SK 시절 감독일 때랑 똑같은 모습이군요.

어느정도 팀을 만들어 놓지만, 
한계치가 분명하고, 단점이 극명하다는 것...

투수들은 죄다 못 키우고...
조범현 사단의 코치 중에서는 검증받은 코치도 없고...

2006년 SK는 6위를 하지만,
김성근 감독 부임후 압도적인 1위팀으로 부상했죠.

김성근 감독을 데려올 수는 없겠지만,
선동열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포함해서 앞으로 2-3년이 우승 적기입니다.

지금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 투수들의 성장을 도울 있는 코치진이 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습니다.

LCK 가 몇 년을 더 해줄지 몰라요.
최희섭만 보더라도 부상에 시달려서 올해 절반 이상을 못 나왔죠.

그래도 LCK라도 있을 때 우승을 해야지,
이게 2-3년만 지나면... 다시 암흑기가 시작될 지 모릅니다.

윤석민도 당장 내년 이후로 해외로 갈 지 모르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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