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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여자사람친구.... 내 맘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게시물ID : gomin_382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찌할까..
추천 : 0
조회수 : 148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8/13 18:02:56

일단 저는 남자고요
얼마전에 근 10년 지기 친구랑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여자구요
주변에서 이런말 저런말 나오더군요 그러다 장가가는거 아니냐 갈땐 둘인데 올때는 셋으로 오는거 아니냐 등등
그때마다 반박했습니다 그 친구는 10년 지기 친구고 같은 침대에서 한이불 덮고 자도 아무런 감정이 없는 그냥 친구라고

그렇게 떠난 여행 밤이 되고 자려고 누웠는데 친구가 제 팔을 끌어 팔베게를 베더라구요
그 때 참 별 이상한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얘가 나를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너무 편해서 그런느건가 싶기도하고
자꾸 이상한 기분도 들고 해서 잠드는거 보고 그냥 밖에 나와서 3시간 정도 혼자 보낸거 같네요
술도 마셨겠다 방에 들어가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까  밖에서 졸음을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 들어가서 바닥에서 잤습니다.
근데 아침에 일이 터졌습니다..ㅠㅠ
아침에 잠에서 깼는데 친구가 너무 이뻐보이더라구요 자고 있는모습이..
나도 모르게 얼굴을 쓰담쓰담..
그러다 친구가 깼습니다 저를 한번 보더니 꼬옥 끌어안는거 아니겠습니까...
하... 아침이라 둘 다 맨정신이었는데...
그 안아주는 모습하며 막 잠에서 일어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기습뽀뽀...
근데 피하더군요....ㅠㅠ 어찌나 미안하고 뻘쭘한지 그냥 방에서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한시간 후 그 녀석이 일어나고 전 슬그머니 들어가 사과를 했습니다. 웃으며 괜찮다고는 말하는데 어찌나 미안한지..ㅠㅠ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 보겠더라구요..
친구는 서울에 살고 저는 전남쪽에 사는지라... 그 날 이후로 얼굴은 못봤지만
카톡도 못보내겠고 그렇네요... 카톡을 한통씩 보내면 일하는 중이라 늦게 오는걸 알고있지만
괜스레 혼자 생각으로 아.. 얘가 날 피하는건가.. 이런생각도 하고..
하...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이네요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좋아보이는 걸까? 생각도 해봤는데 마음에 확신이 서지않네요
이 녀석이랑 평생 보면서 살고 싶은데... 이번일로 크게 틀어지는건 아닐까.. 다신 못보는거 아닐까 너무 걱정되네요.. ㅠㅠ
이럴때는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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