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여, 천박한 농담이 되어라. 아직도 그대의 태양이 타오른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거대한 착각이 될 것이다.
나의 달과 태양은 이미 지고 그 대신 떠오르는 것은 무한하고 깊은 거대한 분노, 그것일지니.
그대의 삶이 아직도 밝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 기만이 될 것이다.
이제 그대를 밝혀줄 빛은 사그라들었나니.
나에게로 와 깊게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라.
나에게로 와 사그라들지 않는 욕망이 되어라.
나에게로 와 지독스레 남의 시체를 파먹는 구더기가 되어라.
우리는 서로의 심장을 파먹는 우애깊은 형제일 것이니,
지독하며 역겹고도 아름답기에, 그대의 심장은 타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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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포니로 대서사시 한편 써볼 생각입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토할것같이 쓰고싶지만 손을 데자마자 큰일이 될듯 하기에
부들부들 떨면서 참고 있습니다.
이게 전부다 포니게에 올라오는 팬픽들 때문입니다. 제손이 주체할수가 없다고요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