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괜찮은 남자분이랑 선에 가까운 소개팅을 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주선자분들이랑 밥을 먹고 주선자분들이 떠나고
얘기를 하다가 자리를 옮겨 커피숍에서 3시간 가까이 얘기했습니다
분위기는 참 좋았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확정한 상태에서 남자분이 바래다 주었고 그렇게 헤어졌는데
약속이 파토가 나고 지금까지 연락이 오지 않는 걸 보면 저 퇴짜 맞은 거 맞는 거겠죠?
남자분쪽에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토낸 게 아니라 본의 아닌 사정으로 그렇게 된 거였지만
이제 기대는 안 하려구요..
정말 괜찮은 분이였는데 ㅠㅠ 그날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난 정말 솔로 탈출 하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단 말이죠.
얼마전 영화에서 본 그런 대사가 기억나요.
"남자가 나중에 연락할게 라는 말은 너한테 관심없다라는 말이야"
참 우울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