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ㅠㅠ 어떻게 말을 이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전 지금 법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원래는 실용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 반대가 너무 극심해서
결국 진로를 바꿔서 이 과로 오게 되었네요.
스카이는 아니지만 꽤 이름높은 대학교 다니구 있구요.


사실 처음 수능 봤을때 평소 모의고사에 비해 너무 성적이 안좋아서
반수를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실 거의 공부를 안했거든요...

공부하는 버릇이 안들어있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난감하기도 하네요.
이건 고3, 재수,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고민이에요...

정말 남들에 비해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평소에 책읽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글쓰는 재주 하나로 대학교 왔거든요. 
모의고사 성적도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내공에 비해 잘 나오는 편이었구요.
이게 독이되서 그런지 공부를 너무 안하게 되네요.


다들 전공공부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전 항상 의욕은 넘쳐서 중간고사까지는 공부를 나름 막 해보다가
중간부터 지쳐서 기말은 거의 그냥 포기상태로 보다보니까 학점이 너무 안나오네요..


처음에 등록했던 학교는 사실 법학과라고 해도 학생들이 공부도 많이 안하고 그래서
부담이 거의 없었는데,
반수해서 오게 된 학교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열심히 하네요. 
전 제가 이렇게 나태한 줄 몰랐거든요.. 너무 절실하게 느끼네요


공부하는 팁이나, 의지를 다질수 있게 도와주세요 오유여러분 ㅠㅠ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제 여동생 정말 예쁘거든요 김민정 닮았어요 도움주시면 소개시켜 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탁드려요 ㅠㅠ 당장 내일도 시험인데 도무지 손에 안잡히네요